인간과 신(God)을 소재로 한 베토벤과 쇼팽의 작품등을 선보일 예정 CN드림 주최 첫 문화공연 준비 창간 5년째를 맞이하는 CN드림 신문사는 동포사회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창간이래 첫 문화공연을 갖는다. 아이린 최(Irene Choi)씨의 피아노 독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18일(일) 오후 5시 캘거리 SW에 위치한 Mount Royal College내Leacock Theatre에서 열리며 현재 티켓은 한인식품점 및 유학원등에서 판매중에 있다. 지난 2005년 캘거리로 이민 온 아이린씨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남일리노이주 주립대학교에서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남일리노이주 콩쿨대회 및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고 예술의 전당을 포함 여러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캘거리에서 첫 공연을 갖게 될 아이린씨는 “공연장을 찾으신 분들께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터뷰 내용) 이번 공연의 주제는 사람과 신(God) 공연은 약 1시간 20분동안 총 4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공연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공연이 될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베토벤 작품의 첫곡(Piano Sonata in C Major, Op. 53 “Waldstein”) 은 1~3악장으로 나뉘며 1악장은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C장조(흰 건반으로만 연주)로 시작되어 인간세상을 표현하며, 2악장에서는 하늘을 향해 오르려는 인간의 의지와 좌절이 표현됩니다. 3악장은 별과 같은 총명한 음이 갑자기 나면서 하늘(God)과 인간(땅)의 번갈아 표현되다가 나중에는 둘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웅장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베토벤은 현 시대의 음악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민주적인 음악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도 베토벤의 이곡을 가장 좋아하며 아마도 평생 좋아하게 될 곡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곡으로는 리스트의 작품(Apres une lecture de Dante in Annees de Pelerinage Book II ) 으로 단테의 신곡을 중심으로 만든 곡으로 천국, 지옥과 연옥을 오가는 순례기를 피아노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곡은 리스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만든 곡중 하나인데, 엄숙함을 보여주며 마지막 부분은 매우 파워풀하고 장엄하게 마치게 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곡은 좀더 쉽고 편안한 곡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쇼팽의 작품인 두번째 곡(Chopin의 Andante Spianato & Polonaise in E-Flat Majot, Op.22 )은 춤곡으로 과거 리듬에 충실한 형식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좀더 섬세하고 우하한 연주로 선보이게 될 예정입니다. 세번째 곡은 윌리암 올브라이트의 The Dream Rags로,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는 암울한 2차세계대전중에 있어 미국인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주기 위해 흑인음악 스타일중 하나인 래그타임 형식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그리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곡입니다. 캘거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기가 좋아 남편과 저는 좀더 인간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지난 2005년 1월 캘거리로 이민을 왔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를 지니고 있다고 해서 캘거리를 택하게 되었구요, 또한 캘거리는 지질학적으로 가장 튼튼한 땅이라 지진도 없고, 록키산 덕분에 토네이도등의 자연재해가 없는 곳이라고 들었기에 더욱 마음이 끌렸습니다. 가족으로는 남편 조충희, 두 아들 용훈(7살), 용수(3살)이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한국에서 PYRO 테크니션 (Fire Works Director)로 일하며 불꽃놀이 행사를 주관하고 추진하는 일을 하는데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 도시에 불꽃놀이 대회나 축제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2/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