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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오타와대사관, 총격참사 관련 주의당부
버지니아공대 총격참사와 관련, 일부 캐나다언론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데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특히 일부 한인들이 캐나다의 주류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인에 대해 무분별한 발언을 하는데 대한 자제의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타와대사관은 19일 일부 캐나다언론에 한국과 관련해 부정적인 인터뷰기사가 보도된데 대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한인동포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류언론과 인터뷰할 경우 전체 한인사회를 생각해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국지 <내셔널포스트>는 19일자 신문에서 조승희씨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캐나다 한인이민자들의 반응을 집중조명하면서, 이번 사건이 마치 한국인의 그릇된 기질에서 비롯된 것 같은 인상의 기사를 실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신문은 킹스턴 소재 퀸스대학에 재학중인 한인대학생연합회 회장 로라 곽(23)씨와의 인터뷰에서 한인젊은이들이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라는 부모와 가정으로부터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등 주로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
토론토에서 출생, 현재 이 대학에서 사회학과 여성학을 전공하고 있는 곽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인학생들은 어떻게든 이 사회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돈이 없이 이민 온 부모가 자식에게 큰 기대를 걸면서 평생 쉬지도 못한 채 일만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내 자식이 곧 나의 전부’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녀는 특히 “북미주의 아시아인들이 재정, 과학, 의학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는 결국 스스로의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것들”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백인세계나 우리 커뮤니티로부터 소외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나는 잘 안다.
내가 조승희군에게 연락이 닿았다면 ‘네 심정 이해해. 정말 더러워’라고 말해줬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오타와대사관의 김희범 공보관은 “이런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곽씨와 연락해 실제로 이런 취지로 얘기했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며 진의와 달리 인터뷰기사가 나갔다면 응분의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보관은 특히 “버지니아공대 사건은 정신질환이 있는 한 젊은이의 행동으로서 한국국적이란 점이 부각될 필요가 전혀 없다”면서 “현지 언론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올 경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며 캐나다의 한인대학생들 간에도 상호 의견을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 등록일: 20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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