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꾸준한 뿌리의식의 배움터로 발전 개교 29년째인 캘거리한인학교는 지난 7일(금) 새 학년도를 맞아 모국어와 모국문화를 배우려고 등록한 120여명의 우리 어린이들을 맞았다. 동교는 이번 학년부터 자리를 옮겨 시내 16 Ave에 있는 Balmoral Junior High School에서 새롭게 자리잡고 유치반부터 중급반까지 모두 7개반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새롭게 편성된 한글1의2반은 현지 태생 어린이나 비한인계 학생들이 교육환경상 부족한 말하기와 어휘습득의 보충을 위한 반으로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한글, 한국어회화, 한국문화, 한국음악, 한국무용, 태권도 등의 과목을 매주 금요일 저녁 3시간씩 가르치는 동교의 교사 및 강사는 이경자(교장 겸직) 유경희 안소연 최영주 이희라 황선임 유정옥 강정선 배윤호씨등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장기순 총무부장이 교무를 겸직하며, 모국어 및 모국문화 교육의 현지 접목과 촉진을 담당한 동교의 또 다른 실무부서인 한국언어문화교육원과 홍보실이 폭넓은 교육활동을 협조, 어느 해보다 한국어교육사업을 강화하는 체계를 보이고 있다. 동교 교사로 28년을 봉사하다 이번 학년부터 교장직분을 맡은 이경자씨는 “영어권에서 사는 우리 어린 학생들이 결코 쉽지 않은 한글공부에 매달리는 태도보다 더 보기 좋고 값진 것이 또 있겠느냐?”고 귀중한 뿌리의식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동교의 새 학년 교육사업중 학생대상으로 펼치는 주요 교육행사는 다음과 같다. *제18회 실내경기 및 민속놀이(12월21일) *제12회 총영사상 우리말 잘하기 대회(2월7일) *제1회 한글 글짓기 대회(5월2일) *제29회 종업식 및 전교생 시상과 학습발표회(6월6일) *자매학교 대덕초등학교 학생들과 제3차 펜팔교류 *교내의 반별 한국문화 체험학습 개최 및 참가 등.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9/1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