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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대사관과 한인회 갈등 심각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513

주파라과이대사관과 파라과이한인회가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파라과이에 한인 이민이 시작된 것은 1965년. 그해 4월22일 95명의 최초의 한인 이민이 도착하면서 시작된 한인사회는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둘러싸고 대사관과 한인회가 심각한 갈등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

파라과이 한인회측에서는 본지에 이메일을 보내 “한인회가 오래 준비해온 기념행사를 대사관의 방해로 치르지 못해 교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한인회가 동포재단에 요청해서 축하 행사 지원금 2억을 승인 받았지만, 대사관이 전달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한인회측은 주파라과이 대사가 이민 50주년 축하행사에 당초 계획되지 않았던 골프대회를 추가해 경비 3만5천불-5만불을 배정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김광진 한인회장이 거부한 것이 배경이라고 이메일에서 소개했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올해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대통령령으로 4월 22일을 공식기념일로 선포하고, 이날 기념식에 파라과이 하원의장과 상원부의장, 교육문화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계인사가 참석했다고 한다. 파라과이 정부가 외국인 이민자를 위한 국가기념일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는 것. 그러나 이날 행사장은 대사관이 동포들의 참석을 외면해 썰렁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사건 이후 대사관과 한인회측이 갈등이 격화일로를 걷기 시작했다는 것. 한인회에 따르면 대사관은 한인회가 파라과이 마라톤협회와 함께 추진한 국제 단축마라톤대회를 가로채 5월 24일 단독으로 치렀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한인회가 마련한 한-파 합동음악 콘서트에는 대사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는 것.이 행사에는 파라과이 정부요인, 상하의원들은 물론 7개국 대사들이 참석해 한국대사의 불참이 부적절했다는 게 한인회측의 주장이다.

또 대사관측은 한인회 소속 오모 부회장의 사건을 계기로 해서 현 김광진 한인회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나아가 한인회를 분규단체로 지정한다는 통지문까지 교민들 앞으로 발송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인회측은 임시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대사관에 대한 항의 시위도 검토중이라고 이메일로 전해왔다.

기사 등록일: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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