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연합교회 제공
에드몬톤 한인 연합교회(담임목사: 전준혁)는 지난 금요일-일요일까지 2박3일동안 에드몬톤 동쪽 하스팅 레이크에 있는 루터란 교회 휴양지에서 하계 수련회를 가졌다. 수련회는 카누 타기, 수영, 캠프 화이어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수련회 마지막 날은 맥추감사 예배를 드렸다. 주제를 “믿음으로 떠나는 힐링 캠프: 감사 소통 휴식”으로 정한 이번 수련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합교회 교인 외에 에드몬톤 한인들도 함께 했다. 2박3일동안 정해진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인들과 달리 비 기독교 신자인 한인들은 수영, 숲길 산책 등 자유롭게 가족들과 시간을 가졌다. 연합교회는 에드몬톤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작년부터 수련회에 비신자들도 참석도 받고 있다. “각박하고 외로운 이민생활에서 잠시나마 일상을 떠나 가족들과 단란한 휴식을 갖는 그 자체가 힐링”이라면서 “교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수련회에 참석했던 어느 한인은 말했다. 수련회를 기획했던 익명의 집사는 “시간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먼 곳으로 휴가 떠날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은 언제가 환영한다.”면서 “연합교회는 공격적 선교를 하지 않으니 교회 수련회라고 해서 부담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한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교인은 21가정에서 52명이, 비 교인은 15가정에서 47명이 참석했다. (자료 제공: 연합 교회. 정리: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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