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문화센터(
https://tckcc.ca/)가 코비드 사태 이후 3년만에 수업을 재개한다.
1992년 출범한 문화센터는 캘거리 및 인근의 한인 공동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던 중, 팬데믹 여파로 모든 수업을 전면 중단하는 아품을 겪었으나 올해 10월부터 글쓰기 수업을 시작으로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코비드 이후 첫 수업인 '쓰는 시간'은 한국어가 모국어인 성인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글을 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글을 매개로 생각과 감정을 원활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자신의 내면과 깊이 소통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
수업을 담당할 이유진 강사는 모국의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에서 10년간 기자로 근무했고, 캐나다로 이민한 뒤 미디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정부 보고서 140여 건을 작성하는 한편 다수의 전자책을 출간한 경력이 있다.
문화센터는 앞으로 전문 강사진을 확충해 주짓수 등 운동 프로그램과 미술, 스피치 등 다양한 주제의 원데이클래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문화센터는 수업 운영이 중단된 동안 캘거리 최초의 한글책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워, 2022년 2월 '어린이 한글책 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현재 '한나무 한글 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수업 문의:
tckcc2019@gmail.com /
a737660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