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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예문 박사 ‘물은 우리의 생명이다’ 책 출판 기념회 가져
전세계 물부족 사태 예고, 물 소비 절감에 관심 기울일 것 강조
 
앨버타주정부 환경부에서 오랜 세월 근무를 한바 있는 채예문 박사(사진, 70세, 사진 오른쪽은 부인 조정현 여사)의 저서 ‘물은 우리의 생명이다’<도서출판 태일사>가 최근 모국서 출판됨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토) 오전 11시 에드몬톤 한인회관에서는 약 100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에드몬톤 한인회와 얼음꽃문학동아리 주최와 노인회, 여성회 그리고 한인장로교회의 후원으로 열린 본 행사는 얼음꽃문학동아리 박능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중현 한인회장과 한인장로교회 안치환 목사 그리고 원로작가 이종학씨의 축사등이 있었으며 한인장로교회 지휘자이자 성악가인 조지환씨의 ‘청산에서 살리라’축가등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시인 전마리아씨의 기념시 낭독, 노신옥 여성회장의 채 박사 약력 및 경력소개, 수필가 탁재덕시의 작품집 머리글 낭독 그리고 기증 작품집 사인회등으로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식사를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채 박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책 한권 출판한 일인데 교민사회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마련해 준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또한 매달 마지막 교정을 보아주었던 아내와 원고를 읽고 많은 조언을 해준바 있는 환경공학도 이원선군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세계 물 소비량의 74%는 곡물 생산에 쓰이고 있는데, 앞으로 세계 인구가 30억명 더 늘어가면 이를 위한 곡물재배의 물 소비량도 80%가 늘게 되는데 물 소비량을 줄이고 물이 적게드는 작물로 전환이 꼭 필요한 상황이며 석유는 태양열이나 원자력등 다른 에너지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물이 필요한 곳에는 물 대신 사용할 다른 물질이 없기에 더욱 물의 중요성은 높습니다.“라고 말하여 채 박사는 이날 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였다.
또한 채 박사는 저서의 서문에서 “지난 1991년 ‘토양 샘플방법과 분석법’을 썼을 당시에는 내 나라말이 아닌 영어로 대학에서 가르칠 교재로 쓰이게 되어 자부심이 담긴 감격이였다면, 이번 책 출판은 내 나라말로 내 나라 사람들이 읽어줄 글을 썼다는 것에 흥겹고 고마워서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감격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물은 생명이다’저서는 지난 2년간 모국의 ‘월간환경 21’이란 잡지에 연재된 총 24회분의 기고문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으로 현재 500권이 발행되어 전국에 배포되었으며 2008년부터 영남대학교 교양학과에서 본 책을 교재로 사용키로 결정되었다. 본 저서는 현재 에드몬톤 한인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 교민들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며 모국의 서점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1980년대 초반 앨버타주 주정부 산하 환경부에 근무 당시 지하수 수질에 관한 프로젝트(Ground Water Quality Monitoring Network)를 입안하고 추진한 것이 계기가 되어 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채 박사는 말했다.
당시 그는 앨버타주 전역에 있는 약 300개의 우물에 대한 수질을 조사하고 미래의 수질 변화등에 대해 조사 연구하여 발표한바 있다고 말했다.
1991년에는 캐나다 토양학회의 요청에 따라 토양 샘플방법과 분석법이란 주제로 두단원의 글을 쓴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앨버타 대학교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채 박사는 과거 앨버타주 환경부에 근무시, 환경부와 영남대학교간에 자매결연을 맺어주어 오랜 세월 활발한 교류를 가진 바 있으며, 앨버타 주정부에서 제작하는 한국어판 이민정착자료 4권을 번역및 제작 지원한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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