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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교민 이윤경 작가 시집 발간
아름다운 에드몬톤을 알리고파 제목도 ‘에드먼튼 시편’으로 지어
 

그동안 ‘추억은 외줄 타고 내게로 온다’ (문학세계사) 와 ‘캄브리아기’(현대시)를 발표한 바 있고, 수필집으로는 ‘딱지 접는 여자’(현대시)를 발표한 바 있는 한국의 여류작가이자 현재 에드몬톤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윤경씨가 최근 모국서 시집 ‘에드먼튼 시편(출판사 문학아카데미)’을 발간하였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에드몬톤서 2년째 거주하고 있는 이윤경 작가는 작품집 머리말을 통해 “잠시 머물려고 들렸던 에드몬톤서 두해를 보내고 있는데, 특별함이 없는 도시지만 편안하고 아름다움에 끌리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 시집을 통해 에드몬톤이 좀더 알려지고 사람들이 찾아와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 작품집에는 총 59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중 에드먼튼 시편으로 이름지어진 2부에는 ‘에드먼튼에서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총 1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평온하고 고요한 에드몬톤을 시적감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또한 여러가지 도시내에서 벌어지는 시사적인 내용들을 작가의 시각에서 독특하고 감칠맛나게 표현했다.
이에따라 본지에서는 ‘에드몬튼에서의 하루’라는 작품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윤경 작가와 협의를 거쳐 이번주부터 매주 한편씩 총 15편의 작품을 싣기로 하였다. (첫 작품은 B6면에 수록)
이 작가는 에드몬톤에 거주하면서 얼마전 얼음꽃문학동아리의 요청으로 2~3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진 바 있다고 한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서 요즘은 원작 문학작품들을 주로 읽고 있는데 번역본을 읽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라 좋다고 말하는 이윤경 작가는 작품을 쓰는 일 외에도 앨버타 대학교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앨버타 대학교가 연세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우연히 연세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케네디언 학생들로부터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지도했던 20여명의 학생들이 연세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거나 수료했다”고 말했다.
연세어학당과 연락을 해보면 에드몬톤에서 간 케네디언 학생들이 한국어를 매우 열심히 공부하여 짧은 시간동안에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많이 늘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중국이나 베트남등 아시아계 학생등의 한국어 열풍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정작 한인 2세들은 한국어에 등한시하는 경향이 많아 연세어학당 내에서도 한인2세들은 한국어 실력이 오히려 외국인들에 비해 떨어지는 경향이 많다며,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국력이 점점 커지면서 한국어의 위상과 관심이 계속 높아가고 있으므로 한인2세들도 한국어는 필수적으로 잘 하는게 장래를 위해 좋겠다고 조언했다.
디자인을 전공했던 이윤경 시인은 그림에도 탁월한 소질을 보여 지난 1999년 조흥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2003년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미술관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된 Salon 2003 SNBA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미술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 Edmonton도시의 한글표기법은 특별한 규정은 없으나, 오래전부터 한인회를 중심으로 '에드몬톤'으로 표기하여 사용키로 결정하여 앨버타주 한인신문사들은 이를 따르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 등록일: 20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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