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에드몬톤 마라톤이 Northland에서 열렸다. B.C주에서 일어난 산불로 공기가 좋지 않았으나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달리기, 걷기를 즐겼다. 42.195Km 코스를 뛰는 마라톤에는 남,녀 모두 537명이 완주했다. 남, 녀 구별없이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가하는 이번 마라톤 우승은 Camrose 사는 Brendan Lunty(남자 30세-39세 Division)가 차지했다. 남,녀 연령별로 Division을 나눈 마라톤은 14개 Division으로 나뉘었는데 남자 최고령부인 70세-79세 Division에도 4명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교민 이재웅씨(사진)가 남자 60-69세 Division에 참가하여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60세-69세 Division에는 총 16명이 완주했다. 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틈틈히 연습을 했다는 이재웅씨는 “내 나이 올해 환갑인데 기록에 관계없이 완주해 기쁘다”면서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어 마라톤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