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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캘거리 한인연합교회 조현정 전도사
이번 주부터 본지에 칼럼 연재 시작
(사진: 조현정) 
캘거리 한인연합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고 있는 조현정 전도사(사진)가 이번 주부터 본지에 ‘조현정의 시대공감’이란 제목으로 칼럼을 기고한다. 이에 조 전도사를 만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캘거리 한인연합교회는 1925년 장로교회, 감리교회 그리고 회중교회가 연합한 캐나다 최대의 개신교단인 캐나다 연합교회에 소속된 한인교회로서, 신앙의 자유, 비판적 성서이해 그리고 나눔과 섬김을 지향하고 있으며 1985년 교회의 시대적, 사회적,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고자 캐나다 연합교회에 등록하였다.
이후 본 교회는 문익환 기념사업회의 주 활동인 '통일맞이', 캘거리에서의 퍼스트스텝스(firststepscanada.org) 후원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무료 취업/이민 상담사이트의 운영 등을 주도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야채 재배 비영리농장인 Grow Calgary에 Grow Korea라는 이름으로 참여하여 50 Pails가 넘는 감자와 야채들을 수확하여 푸드 뱅크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적은 인원에도 교회설립정신을 지키고자 캐나다 사회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남아있는 원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변호사를 키우는 일을 도모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김민식 기자)

우선 본인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했고요.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기독교장로회 교회들에서 전도사로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북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를 마치고 경북대 인문학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지도했고요. 인문학교육단체인 후마네르에서 학생과 성인들에게 철학과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아내(안수현)가 캘거리 대학교에서 과학철학 박사과정을 밟게 되어 2015년 여름에 캘거리로 오게 되었고, 현재 4개월된 딸(조유나)이 있습니다.

목사 안수는 왜 안받으셨나요?

간단히 말한다면 아직 목사가 될 그릇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목회를 준비 했던 곳이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도 보수적인 합동 교단인데요. 제가 사역하던 곳 담임 목사님의 강권으로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목회자후보생 고시도 쳤습니다. 그런데 교단에 계신 목사님들, 신학대학원의 교수님들을 보며 이 교단에 평생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항상 “왜?“라고 질문을 많이 했는데 실제 보수교단에서는 “왜?” 보다는 “예”라고 답해야 적응하기 쉽습니다. (웃음) 그런 점에서도 잘 맞지 않았죠.

진보적인 개신교단들의 단점도 있을 텐데요?
진보적인 교회는 대체로 관계가 수평적이고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만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교회 출석률이 낮고 조직 구속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진보교회 중에서도 서울의 향린 교회는 이러한 형식의 문제를 자신들의 내용과 가치를 담아 잘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보적인 교회가 현실정치나 사회참여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교회에서 헌금 드리고 봉사하는 것만이 하나님 일이 아니라 사회에서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보수적인 교회도 원론적으로는 이에 동의 하겠지만 중점을 두는 정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회참여를 너무 열심히 하다가 교회에도 안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죠.(웃음)

보수적인 교단들의 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하신다면요?
제 뿌리가 보수교단이고 현재는 진보교단에 있으니 말하기가 조심스럽네요. 제 생각입니다만 보수 교단의 가장 큰 단점은 편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옳다.”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이것이 편견이 되어서 “우리만 옳다.”가 되기 쉽지요. 그러다 보면 “우리가 옳으니 너희는 들어라.” 혹은 “우리가 옳으니 너희는 틀렸다.”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평신도들 보다 교역자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동안 보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되는 ‘말씀 중심’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말은 무성한데 말씀과 하나되는 가치관과 삶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다가 올 세대는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프레임이 점점 약해질 거라고 봅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교회의 신학이 진보성향이냐 보수성향이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그럴 거라고 봅니다. 진보교회든 보수교회든 현재 젊은이들, 미래 세대들이 안고 있는 관심과 문제를 담아낼 수 있는 교회가 살아남으리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는 현재 진보 교회도 성공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죠.

과거 모국에서도 칼럼을 자주 발표하셨나요?
네. 경북대학교 신문에 사설과 칼럼을 썼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요청하는 곳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기고 했습니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은 어떤 내용들이 담기나요?

우선 격주로 기고할 계획이고요, 종교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쓰고 싶습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글 보다는 쉽고 친근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만 가끔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는 게 더 어려워서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첫째로는 딸을 잘 키우고 아내를 잘 보필하는 것이고요. (웃음)
둘째로는 제가 몸 담고 있는 캘거리 한인연합교회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싶습니다. 캘거리에 계시는 분들 중에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조금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 캘거리에 와서 1년은 진보적인 교회가 없는 줄 알고 여기저기 다녔거든요. 뜻이 계신 분들은 이런 계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아직 가칭입니다만 이번에 교회에서 구상중인 <신앙, 사유 그리고 실천>이라는 모임을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뜻이 맞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봉사, 정치 참여, 대안 교육 모임입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을 생각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신문발행일: 2017-03-03
나도 한마디
운영팀 | 2017-03-06 17:52 |

http://www.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1033&code2=1&code3=280&idx=18965
첫번째 칼럼입니다.

qq1321 | 2017-03-07 16:37 |

위치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함 가보고싶어서요..

고르기아스 | 2017-03-08 17:25 |

반갑습니다^^
연락처는 587-969-3605 입니다.
교회 주소는 131 7Ave SW, Calgary T2P 0W5 Central United Church 내에 있습니다.
언제든지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고르기아스 | 2017-03-08 17:35 |

아 그리고 예배시간은 오후 1시30분 입니다.^^

salt and pepper | 2017-03-29 19:40 |

주소가 SW 인것 같은데 ...
저도 가보고 싶네요.

운영팀 | 2017-03-29 20:50 |

네 SW가 맞습니다. 위는 오타..

고르기아스 | 2017-03-30 08:43 |

운영자님 고맙습니다. 주소 수정 했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 안티였네요ㅎㅎ^^;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오실 때 연락 한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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