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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푸른 산악회 템플 산 등정
11명 회원 전원 정상 올라
 
에드먼턴 푸른 산악회는 8월11일 1박2일 일정으로 템플 마운틴 산행을 했다. 템플 모레인 호수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코스가 길어 에드먼턴에서는 하루에 등산 하기가 어려운 산이고 여름 한철 밖에는 등산할 기회가 없어 이번에 1박2일 일정으로 산행계획을 세웠다.
남녀 12명의 회원(해외 특별회원 1명 포함)은 금요일 오후 5시에 산악회 버스로 에드먼턴을 출발 9시30분 Lac des Arc 캠프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고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새벽 3시30분 기상, 텐트를 걷고 모레인 호수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인데 주차장의 빈 공간은 약 30%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모레인 호수 피크닉 테이블에서 라면, 떡, 머핀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7시 10분 출발했다. 해외특별회원은 센티넬 패스까지만 같이 하기로 했고 나머지 11명이 패스에서부터 템플을 오르기 시작했다. 템플은 앨버타에서 등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산이다. 장비 없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3543m)으로 경사가 심하고 산의 대부분이 바위와 자갈로 되어 있다.
정상부근이 자갈밭인건 로키의 공통점이기도 한데 특히 기억에 남는 자갈밭은 big sister로 그 산은 한발 올라가면 두발 미끄러지는 자갈밭이다. 같은 자갈이라도 하산 길에 자갈이 있는 얌누스카는 자갈 스키로 하산 시간을 줄여주니 착한 자갈밭이다.
11명의 회원은 즐거운 마음으로 수직절벽을 오르고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정상에 도착하니 2시였다. 템플은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인데 B.C.주의 산불 여파로 연기로 인해 시계불량, 모두를 실망 시켰다. 더구나 무언가 타는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정상에서 회원들은 머리가 띵하고 속이 메슥거리는 고산증세를 느꼈다. 2시30분 하산을 시작했다. 나는 유럽여행에서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에 완전히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텐트에서 잠까지 설쳐 고산증세가 패스까지 내려올 때까지 계속되어 고생을 했다. 나이가 들면 몸이 회복되는 속도가 확실히 늦어진다.
11명 모두 하산하니 오후8시, 캘거리 차이나 타운에 있는 한국식당 본가에서 저녁 먹고 레드디어 맥도날드에서 스무디, 아이스크림 먹고 에드먼턴 오니 새벽 2시30분이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11명 모두 정상에 올랐다는 게 이번 산행의 특징이다. 운전대를 잡아준 이강택 회원, 후미에서 회원 독려해준 정명진 회장, 이재웅 회원, 정상까지 올라온 모든 회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운영팀 | 2017-09-03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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