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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소비자들 한숨 돌려
이자율, 상품가격, 유틸리티 비용 하락 예상
지난 5월 일부 대형투자회사들은 국제유가가 여름을 지나면서 배럴당 200달러를 넘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의 전망이 무색하게 국제유가는 최근 한달 사이 20% 가량 떨어져 배럴당 US $120 밑으로 주저앉았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석유업계 수익은 감소가 예상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소비자들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기초식료품 가격이 인하되고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품가격 인하와 함께 이자율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유가약세는 앨버타의 건축비용 감소로 이어져 건축 붐을 다시 살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온타리오의 경우 유가하락은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제조업들의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유가하락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중앙은행의 향후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9월 3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인한 캐나다달러의 약세 전환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BMO Capital의 마이클 그레고리 수석 경제분석가는 “그 동안 캐나다달러 강세가 국내 재화 가격 상승을 견제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어느 정도 막아왔다”면서 “최근 캐나다달러가 약세로 반전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레고리 분석가는 “최근 약세로 반전된 캐나다 달러는 당분간 미국달러 대비 94-97센트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고유가 전망이 득세하던 시장은 이제는 하향 안정세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시장을 짓눌러왔던 ‘투기자본 유입, 수급 불안, 산유국 정정불안’과 같은 유가상승 요인들이 점차 그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 및 유럽의 석유소비 감소세는 유가하락에 결정타를 먹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24달러 내려 119.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5월초이래 가장 낮은 유가수준이다. 금주 화요일 캘거리의 가솔린 평균가격은 리터당 $1.26으로 7월 중순 대비 7센트 이상 떨어졌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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