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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모기지 대금 연체 및 파산’주민들 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일이 없어서 하릴없이 지내던 캘거리의 파산관리인들과 신용상담사들이 근래 들어 많이 바빠지기 시작했다고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이들이 바빠지기 시작한 이유는 근래 들어 은행 대출금 또는 모기지 대금을 갚지 못하는 캘거리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Bromwich & Smith의 파산관리인인 데이비드 스미스씨는 “과거 수년간 아주 드물게 발생했던 개인 파산과 집을 차압 당하는 사례들이 최근 들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산관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파산을 선언한 앨버타 주민은 총 494명으로 1년 전에 비하여 파산을 선언한 주민들이 무려 24%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모기지 대금을 제 때 지불하지 못하는 앨버타 주민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의 7대 은행이 모여서 설립한 은행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7월말 기준으로 은행 모기지 대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주민들은 총 1,301명으로 1년 전의 702명에 비하여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앨버타 부동산 업계는 은행 모기지 연체율 증가에 대해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앨버타 부동산 투자네트워크의 돈 캠펠 사장은 “앨버타 전체적으로 471,913명이 은행 모기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3개월 이상 모기지 대금을 연체하고 있는 주민은 전체의 0.28%인 1,301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 정도의 모기지 연체 주민숫자는 전체 규모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캠펠 사장은 “미국의 은행들과는 달리 캐나다 은행들은 대출에 상당히 보수적이고 심사를 엄격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저당권 압류 전문변호사들은 “비록 은행 모기지 연체 주민들이 많지 않고 미국보다는 모기지 시장이 탄탄하지만 그래도 모기지 대금을 연체하는 주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orden Ladner Gervais의 앤드류 맥이그 변호사는 “2006년, 2007년 부동산 가격이 고점으로 갈 때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한 주민들 중에 최근 물가상승 및 부동산시장 약세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맥이그 변호사는 “특히 작년 이래 부동산시장 약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가치보다 모기지 비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소유주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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