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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실업으로 치닫는데, 정작 주정부는?
빌로스장관, “고용창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드론 빌로스경제개발부 장관) 

캘거리의 실업률이 10%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노틀리 주정부는 여전히 일자리 창출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사태 파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비난 여론이 일자 드론 빌로스경제개발부 장관이 나서 “국제 유가 폭락으로 앨버타 주 전체가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캘거리 시민들의 고통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나섰다.
앨버타는 지난 3개월 연속으로 총 2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지만 2015년 4월 앨버타 총선 직전 보다 여전히 4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상태이다. 실업자 수는 무려 7만 5천 명이 증가해 노틀리 주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 주장이 무색해 지고 있다.
캘거리는 그야 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10월 공식 실업률이 10.2%를 기록하며 23년 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반면 에드먼튼은 고용 현황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6.9%대를 유지했다.
캘거리를 방문한 빌로스장관은 “캘거리가 특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앨버타 전체적으로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경기 추세 전환을 시사했다.
주정부는 인프라 투자로 향후 3년 간 연간 1만 명의 고용창출과 신규 석유화학 공장 건설 인력 3천 여 개, 그리고 추가로 1천 여 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과 에너지 로열티 개정 및 기술 혁신 투자 등으로 추가 수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 of C 경제학과 데이비드 톰 교수는 “노틀리 주정부가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인프라 투자 등에 의한 고용창출은 사실상 그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또한 앨버타 투자 세제 혜택 5억 달러가 고용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도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민들은 “자고 나면 증가하는 실업과 사라지는 동료와 문 닫는 스몰 비즈니스가 눈에 띄게 늘어 나고 있다”며 주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주정부는 여전히 일자리가 늘어 나고 있다며 동문서답으로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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