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트럼프 에너지 정책, 앨버타 오일샌드의 새로운 기회?
새 행정부 반 OPEC 정서, 중동 석유 수입 감소 예상
(사진: 에드먼튼 저널)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당시부터 반 OPEC 정서를 공공연하게 주창하고 미국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을 밝히면서 앨버타의 오일샌드에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지난 해 미국은 하루 약 배럴당 9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 중 43%를 캐나다가 차지하고 있으며 OPEC이 36%를 차지하고 있다. 캘거리의 오스피스 캐피탈 투자의 팀 피커링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대로 미국이 중동 석유 수입을 줄일 경우 앨버타 오일샌드는 제2의 도약 기회를 맞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석유 정책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키스톤 파이프라인 승인 공언이 맞물릴 경우 오일샌드의 수출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켄터키 주의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이 트럼프와의 대화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키스톤의 부활이 점점 더 명확한 사실로 떠오르고 있다. 미치 상원의원은 “의사당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키스톤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으며 당선인이 재차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트랜스 캐나다 측 또한 트럼프의 당선 직후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제안에 다시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밝혔으며 연방 보수당 로나 앰브로즈 리더 또한 트뤼도 총리에게 키스톤 승인에 대한 캐나다 연방정부의 지원 계획을 요구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트랜스 캐나다 측은 키스톤 파이프라인 공사로 인해 4만 2천 개의 일자리, 수 천만 달러의 재산세 등 총 3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가 미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새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키스톤의 부활이 맞물릴 경우 앨버타, 특히 심각한 실업과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캘거리 경기에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로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밥 스키너 U of C 공공정책학 교수는 “키스톤이 부활할 경우 오일샌드 수출물량은 약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의 제프 골린 부대표는 “키스톤이 성사될 경우 오일샌드의 생산량은 하루 4백만 배럴까지 증가될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오일샌드 수출은 2021년까지 하루 85만 배럴 증산, 2030년까지 추가 하루 75만 배럴까지 늘어 날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오펙의 석유 생산 감산 합의가 실효를 발휘하지 못하며 최근 몇 달 내 최저치로 떨어지는 국제 유가로 인해 깜작 반등의 호재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키스톤 부활이 앨버타 오일샌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 오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