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뜨겁다
박싱데이보다 지출 높아, 온라인 쇼핑 강세
 




미국의 최대 쇼핑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캐나다에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캐나다 각종 소매업계는 수주 전부터 오프, 온라인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해왔다.
구글 캐나다에 의하면 지난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접속 지역에 관계없이 동부시간으로 오전 12시에서 2시 사이에 검색이 급증 했다. 그리고 구글 캐나다의 소매업 책임자 모힛 그로버는 “사람들은 금요일이 되는 자정부터 각종 웹사이트에 뜨게 될 할인 품목을 찾아 컴퓨터에 앉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것은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와 비슷한 환율을 보이던 2009년부터이다. 이전까지 미국 국경을 넘거나 미국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을 즐기던 캐나다 고객을 잡기 위해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캐나다에 상륙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캐나다에서는 박싱데이보다 블랙프라이데이 지출이 25.8%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 변화에 맞춰 구글 캐나다 소매팀은 올해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해 1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소비자들의 검색과 구매 트랜드를 분석하고, 소매 홍보업체에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게 된다. 만약 여러 명의 소비자가 ‘무선 헤드폰’을 검색하면 키워드 리스트에 이 특정 단어가 있는 소매업체의 구글 광고만 활성화 되는 식이다.
월마트 캐나다의 마케팅 홍보 부회장 제니퍼 홀게이트는 지난해 구글이 시간별로 전달하는 이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메시지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이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홀게이트에 의하면 블랙프라이데이에 월마트에서 쇼핑을 한 이들 5명 중 2명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쇼핑했으며, 할인 정보 검색은 주말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캐나다의 블랙프라이데이가 활성화되는 것과 달리 RetailNext에 의하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는 오히려 지난해 1.6% 감소했으며, 2014년에는 14.1%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의 분석가 푸남 고얄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할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앞에 줄을 늘어설 것이나, 세일이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또한 다음 주인 사이버 먼데이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물건을 사기 위한 사람들의 조급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매 마케팅 자문회사 J.C. 윌리엄스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84%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구매와 관계없이 구매 전 검색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2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