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정부, ‘전력시장 규제 나선다’
향후 4년간 킬로와트 당 6.8센트 상한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수상, “전력회사와 협상은 한시적”




앨버타 전력 시장이 노틀리 주정부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다. 지난 화요일 주수상은 향후 4년 간 킬로와트 당 6.8센트의 전기 요금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현재 앨버타의 평균적인 가정이 한 달 사용하는 전기는 600킬로와트 정도로 알려졌다. 노틀리 주수상은 “현재 앨버타 가구는 대부분 킬로와트 당 6.8센트 이하로 부담하고 있다. 내년 6월부터 6.8센트를 상한선으로 규정해 앨버타 가정이 전력 시장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앨버타 전력 시장의 자율화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으로 전기요금의 규제화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또한 북미에서 미국 텍사스와 앨버타가 유일하게 ‘Energy Only’ 시장으로 남아 있다며 이를 전면적으로 수정할 의사도 함께 내비쳤다. ‘에너지 온리’는 전력 생산자의 생산 능력과 상관없이 생산된 전력에 대해서만 돈을 받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수상은 “에너지 온리 모델은 더 이상 투자자를 유인하지 못한다”며 전력 시장의 근본적인 개혁 추진을 시사했다.
앨버타의 전력 시장 자율화로 인해 앨버타 주민들은 급등락하는 전기요금을 번번히 경험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11년 4월에는 단 한 달 만에 전기 요금이 65%나 올랐으며 반대로 2014년 6월에는 42%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와일드 로즈는 “노틀리 주정부의 앨버타의 현 에너지 온리 시장 탈피 정책은 향후 더 많은 전력 생산 시설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결국 그 부담 또한 시민들이 져야 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주정부가 갈등 봉합을 위해 전력 회사와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 오면서 화해 분위기로 가던 상황에서 전력 회사들은 주정부의 전기요금 상한제 도입 발표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전력 회사들과의 협상은 한시적인 조치”라고 밝혀 주정부의 전력 시장 규제와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정부는 소모적인 소송전을 마감하는 대신 전력시장의 근본적인 개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2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