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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2008년 부동산시장 96년 이후 최악
2008년은 캘거리 부동산시장에 있어서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지난 6일 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에서 발표한 ‘2008년 부동산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부동산 매매는 96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2007년 대비 27% 감소했다.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460,327로 2007년 대비 2.5% 하락했다. 중앙값은 $409,000으로 1년 전 대비 2.9% 하락했다.

콘도미니엄 시장은 단독주택보다도 더 심각했다. 매매건수는 총 5,661건으로 2007년 대비 무려 31.3%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302,408로 4.4% 하락했다. 중앙값은 $279,500으로 1년 전 대비 5.3% 하락했다.

2007년 평균 33일에 불과했던 단독주택 매물 리스팅 기간은 2008년 47일로 늘어났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2007년 32일에서 2008년 50일로 매물 대기기간이 현저히 증가했다.

캘거리 부동산 붐이 절정을 보이던 2007년 7월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05,920에 달했다. 콘도미니엄은 2007년 5월 $332,237에 이르렀다. 이 시기를 정점으로 캘거리 부동산 시장은 약세로 전환됐다. 특히 작년 하반기 가시화된 경기침체는 부동산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월 주택매매건수 47% 감소

캘거리 12월 부동산시장은 매서웠던 추위 못지않게 잔뜩 얼어붙었다. 부동산 붐이 한창정점에 달하던 2007년과 비교해서 부동산가격은 17%이상 추락했다.

12월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약 449건으로 2007년 12월 대비 약 46.9% 추락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약 $417,398로 1년 전보다 약 6.2% 떨어졌다.

콘도시장은 단독주택 시장보다 상황이 더욱 안 좋았다. 12월 매매건수는 약 205건으로2007년 12월 대비 약 47.8%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274,919로 1년 전보다 약 9.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4사분기부터 엄습하기 시작한 경기침체가 부동산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고용시장 불안, 가계소득 감소 등을 우려한 주택 수요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Re/Max Real Estate의 게리 맥린씨는 “무엇보다 경기후퇴로 인해 언제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주택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하여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이 현저히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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