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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 개정, 미국에도 좋을 게 없다
캐나다만큼 미국도 고통스러울 것
 
캘거리에 본사를 둔 CERI(Canadian Energy Research Institute 캐나다 에너지 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캐나다-멕시코-미국이 시작하는 NAFTA 개정이 캐나다 에너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그 영향은 곧바로 미국에도 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산업과 관련하여 캐나다와 미국이 단순히 수출-수입의 관계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에너지 산업은 캐나다의 경제및 직업창출을 견인할뿐 아니라 미국에도 올해부터 2027년 사이에 456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그 기간동안 미국에는 405,000개의 직업이 창출된다.
당 연구소의 앨런 포그힐(Allan Foghill) 최고 경영자는 "캐나다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에서 이익을 얻는 주는 전형적인 에너지 주뿐만 아니라 다른 주들도 마찬가지다. 캐나다의 석유와 가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그것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캐나다 원유는 미국 전체 원유 수입량의 41%를 차지했고 매일 330만 배럴의 원유가 국경을 넘는다. 캐나다 원유생산 회사 및 오일샌드는 시추작업에 필요한 장비및 기계류 트럭을 미국에서 구매하고 미국 시장에 원유를 수출한다. 또한 미국의 69개 정유회사가 캐나다에서 수입한 원유를 정제해 판매한다.
당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1년간 캐나다의 원유 및 가스 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296억달러에 달하고 오일샌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60억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수혜자는 텍사스, 오클라호마, 콜로라도 및 펜실베니아 등 에너지 생산 주다. 그러나 켈리포니아, 오하이오, 일리노이, 위스콘신, 와이오밍, 플로리다도 에너지 산업의 수혜자다. 가장 큰 수혜자인 텍사스는 143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고 켈리포니아는 48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자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NAFTA를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비난하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캐나다 상품에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국경세 문제는 일단 가라 앉았으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모르는데 CERI 보고서는 NAFTA 개정에 유용하게 사용 될 것이라고 무역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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