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시민들, “아마존 본사 유치에 세금 써도 좋아”
응답자 62%, 새로운 일자리 창출 위한 지출 찬성
 
수많은 사람들의 실직을 가져온 불황 이후, 캘거리 시민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아마존 제 2본사 유치를 위해 시에서 지출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실시된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62%의 캘거리 시민들은 시에서 제 2본사 유치를 위해 징수된 세금을 이용해도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미 캘거리 시민들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22%였다.
세계적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서는 지난달 50억 달러를 들여 지어질 북미 제 2본사에서는 5만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으며, 유치에 관심이 있는 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제안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소식에 미국의 대도시들은 물론 캐나다의 캘거리와 에드먼튼을 비롯해 토론토와 밴쿠버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에서는 기술적인 부문 외에도 각 도시에 제 2본사에 어떤 인센티브와 세금 감면을 제공할 수 있을지 알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난 9월에 에드먼튼이나 캘거리의 본사 유치 신청을 돕기 위한 자문, 지원팀을 구성하고 나섰다.
다가오는 캘거리 시장 선거에서도 아마존 제 2 본사 유치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시장에 출마한 변호사 빌 스미스는 만약 자신이 10월 16일 선거를 통해 시장이 된다면, 아마존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도 고려할 것이나 먼저 지원금이 타당한지, 이로 인한 이익과 손해 분석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3선에 도전하는 넨시는 처음에는 아마존에서 본사를 세울 도시를 놓고 미인대회를 여는듯한 모습에 회의적이었으나, 절차를 조사한 후에는 캘거리에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넨시는 캘거리는 미국의 여러 도시와 달리 조세 권한이 크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인센티브를 약속할 수는 없으나, 각종 회사에 해 왔듯이 부지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넨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으며, 실제로 지난해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2개의 새로운 석유화학시설에 5억불의 로열티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연방정부에서도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봄바디어를 지원해준 바 있다.
시의원으로 활동해오다 시장에 도전하는 Ward 10 안드레 샤봇 의원도 캐나다의 도시들은 민영기업에 지원금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데 동의하며, 시에서는 회사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시간은 물론 시청의 비용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샤봇은 만약 아마존에서 새로 건물을 짓지 않고 현존하는 건물을 이용한다면 시의 수익은 늘어나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재산세 지원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