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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경기 반등하자 재정긴축 추진
조 쎄시 재무장관, “공공부문 채용 및 임금 동결 필요”
공공부문 노조는 강력 반발


노틀리 주수상이 지난 지자체 협의회 회의에서 경기 반등에 따른 재정 긴축을 시사한 이후 주정부가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화요일 조 쎄시 재무장관이 정부의 비용 절감을 위해 공공부문의 채용과 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며 밝히고 나섰다. 앨버타는 올 해 주정부의 당초 GDP성장률인 2.6%를 훨씬 상회하는 4%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반해 주정부의 재정적자 규모는 예산 편성 당시 104억 달러 적자에서 내년 초 약 103억 달러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알려져 주정부의 운영비 절감 시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경기 회복의 의미는 다음 주정부의 예산에서 허리띠를 졸라 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한 시작은 공공부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약 1억 8천만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채용 및 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라고 구체적인 비용절감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공공부문의 비용 절감에 더해 교사, 간호사 등의 노조와도 직업 안전성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 동결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주정부 인력 채용 동결 조치는 각 부문의 인력 채용 계획은 반드시 예산 편성 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해 엄격히 규제할 예정이다.
인력 채용 동결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 쎄시 재무장관은 “교육과 의료 현장의 일선 서비스 인력의 규모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 전반에 걸친 인력 채용 동결 시행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위직 관리급의 임금 동결 조치 또한 내년 9월까지 연장하며 주정부 산하 각 에이전시, 위원회 등에도 모두 적용된다.
이에 대해 앨버타 노동연맹 (AUPE)의 가이 스미스 노조 위원장은 “경기가 반등하는데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것이 맞느냐, 주정부가 공공부문 임금 협상을 앞두고 사전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만 4천 여명의 구급 요원과 지원인력을 대변하는 HSAA 마이크 파커 위원장은 “지금도 하루 하루를 펜과 종이 한 장을 지원받으며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또 다시 삭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반발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앨버타 경기를 떠 받치기 위해 엄청난 재정적자를 유지하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이런 재정정책은 야당으로부터 앨버타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두 상실케 한다는 강한 비판을 받아 왔으며 2023년 균형재정 달성 목표 달성 계획 또한 의심을 받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주정부의 2023년 균형재정 달성 목표는 변함없다”라며 본격적인 재정긴축을 시사했다. 최근 배럴당 58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WTI로 인해 향후 에너지 로열티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균형재정 달성을 위한 주정부의 재정긴축 움직임은 더욱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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