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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3년만 에 최고치, 노틀리 주정부 표정관리
비투만과 WTI 가격차 크게 벌여져, 파이프라인 건설 시급
 
지난 월요일 WTI 국제 기준 유가가 64.81달러를 기록하며 3년래 최고점에 오르자 노틀리 주정부는 차기 재정운용에 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크게 반기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의 오름세로 인해 재정적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앨버타 오일샌드와 벤치마크 WTI 가격 격차가 상당해 국제 유가 회복 효과를 최대치로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애써 표정관리에 나섰다.
노틀리 주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회복에 2017~18 회계연도 3분기에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 또한 “3분기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처음으로 상당한 회복세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2017~18회계연도 예산 편성에서 WTI국제 유가를 49달러 기준으로 책정해 103억 달러의 적자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60달러 중반을 넘나 들면서 기준 유가를 훌쩍 뛰어 넘어 주정부의 에너지 로열티 수입이 큰 폭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럴 당 1달러가 오를 경우 앨버타 주정부의 세수는 3억 1천만 달러가 늘기 때문이다.
조 쎄시 장관은 “캐나다산 중유와 WTI이 격차가 현재 미국 달러로 25달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 주정부는 이 둘의 격차를 최근까지 약 12.10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쎄시 장관은 “오일샌드의 새로운 시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HIS 마킷의 에너지 분석가 케빈 번 씨는 “최근의 격차는 지난 해 11월 유출 사고로 인한 키스톤 파이프라인의 일시 중단에 기인한 바 크다. 파이프라인의 원유 수송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오일샌드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 회복세에 따라 앨버타의 경기 또한 보다 신속하게 회복될 것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경기 전망 또한 밝다.
반면, 노틀리 주정부는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경기 회복세에 접어 들면서 서서히 재정 긴축 정책을 펼 예정에 있다.
조 쎄시 장관은 “국제 유가 회복은 앨버타 경제와 시민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 주고 있다. 지난 2년 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최근의 유가 반등을 내심 반겼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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