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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철도 운송, 5월에 최고 기록 경신
파이프라인 병목현상 지속되며 계속 수요 높아질 것
 
캐나다에서 철도를 통해 원유를 운송하는 양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분석가들은 파이프라인 용량 부족으로 인해 철도 운송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ational Energy Boar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석유 기업들이 5월 중 하루 평균 198,788 배럴을 철도를 통해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자 전년도에 비해 42%나 오른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원유 생산량이 전년도의 하루당 390만 배럴보다 높아진 하루당 450만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NEB는 전망했다.
철도 운송 수요의 엄청난 증가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지연되고 기존 파이프라인의 용량보다 많은 원유가 서부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IHS Markit의 북미 원유 시장을 담당하는 케빈 번은 “파이프라인이 여전히 가득 차있다.”라며, 철도 운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IHS Markit은 캐나다 생산자들이 올해 하루당 20만 배럴에서 30만 배럴까지 철도로 운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많은 캐나다 주요 석유 기업들은 파이프라인의 용량이 부족한 가운데, 더 많은 철도 터미널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노버스 에너지의 대표이자 CEO인 알렉스 풀베이는 “철도라는 측면에서 물질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라며, 세노버스가 하루당 50만 배럴에서 60만 배럴가량의 철도 운송량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풀베이는 “철도 회사들과 계약을 하는 것은 열차 및 탱크의 리스를 비롯하여 책임 관리 등이 연관되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매우 물질적인 약속들을 하고 있으며, 우선순위에 맞추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빠르게 가는 것보다 옳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페리얼 오일의 대표이자 CEO인 리치 크루거는 회사의 우선순위가 앨버타 원유를 중유의 가치가 가장 높은 걸프 코스트까지 철도를 통해 더 많이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임페리얼은 작년까지도 철도 운송을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의 보험처럼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크루거는 “우리는 하루 운송량을 10만 배럴까지 올렸다.”라며, 2018년 하반기에는 하루당 13만 배럴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페리얼 철도 운송 가능량은 하루 최대 21만 배럴이다.
3월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국제 에너지 에이전시는 철도를 통한 캐나다 원유의 수출량이 올해 하루당 25만 배럴에 이를 것이며, 2019년까지 39만 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전시는 “생산자들이 원유를 보관할 곳이 없다고 가정하면, 철도를 통한 원유 수출은 2019년에 정점을 찍으며 하루당 59만 배럴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Canadian Energy Research Institute의 다이내라 밀링턴은 앨버타와 사스캐치완에는 철도 운송을 하루당 75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까지 높이기 위한 시설들이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밀링턴은 어느 정도 양이 캐나다에서 철도를 통해 운송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이는 엔브리지의 라인 3과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의 진행 여부에 달려있다며, “현재로서는 생산자들이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철도 운송은 당연한 선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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