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캘거리 기존 타운하우스 매매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콘도와 듀플렉스 매매는 비슷한 추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7월 캘거리 기존 주택 시장에서 듀플렉스는 150채 매매됐으며, 캘거리 부동산 중개인 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이는 2017년 7월의 147채에 비해 2% 늘어난 것이 된다. 그러나 올해 7월 말까지의 듀플렉스 매매는 지난해 동일 기간의 1,137채에 비해 감소한 993채로 집계됐다.
콘도 매매는 올 7월은 253가구, 지난해 7월은 254가구로 거의 같게 유지됐지만, 올해 7월까지의 매매는 전년대비 7% 하락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7월과 올해 7월까지의 매매가 전년 동일기간에 비해 모두 1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캘거리 남쪽에서 기존 타운하우스 매매가 38건 이뤄지며 타운하우스 시장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콘도와 듀플렉스, 타운하우스를 합쳐 가장 많은 매매를 보인 곳은 도시 중심 지역으로 드러났다. 도심에서는 콘도 매매 253건 중 107건이 이뤄졌으며, 듀플렉스 매매도 44건, 타운하우스는 29건 이뤄졌다.
이 밖에 지난 7월, 타운하우스와 콘도의 신규 매물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듀플렉스 매물만 2017년에 비해 11% 늘어났다.
콘도 기준 가격은 7월에 $259,700으로 집계되며 전년 7월 대비 2.5% 하락했으나, 2017년 11월 이후 집계된 기준 가격 중에서는 가장 높았던 달로 기록됐다. 타운하우스는 7월의 기준 가격 $300,300으로 전년의 $306,700에 비해 하락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가장 높았으며, 듀플렉스는 전년의 $420,800에서 1% 하락한 $416,200으로 집계되며 올 1월 이후 가장 낮은 기준가격을 보였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