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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빌딩 가치 하락, 캘거리 시 내년 세수 확보 비상
내년 비즈니스 세부담 완화 위해 8천 9백만 달러 필요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캘거리 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공시 지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시의 세수 확보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의 빌딩 가치 하락으로 인해 내년 시가 비즈니스 부문 세부담 완화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올 해의 두 배에 달하는 8천 9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캘거리 시는 지난 2014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으며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 공시지가 급락해 캘거리 시의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운타운 외곽 비즈니스와 주거용 주택의 재산세 인상으로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의 경우 세수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세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캘거리 시는 지난 2017년 4천 1백만 달러, 올 해 4천 5백만 달러를 투입해 비즈니스 부문 세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재산세가 5%를 넘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비용이 들 전망이다.
보고서는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가치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내년에 다운타운 외의 비즈니스와 주거용 주택의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 재산세는 지난 2015년 비 주거용 세금의 32%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19%선으로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캐나다 내에서 최고로 높은 상업용 재산세를 부담하고 있는 캘거리 비즈니스 부문은 내년 또 다시 재산세 폭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조 애딩턴 씨는 “지난 2년 동안 캘거리 비즈니스 부문은 시의 새 부담 완화프로그램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시 경제 부문 전반에 큰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앨버타의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에 캘거리 다운타운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언제까지 세부담 완화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린라인 LRT 등 대규모 인프라투자와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 등 엄청난 자본이 필요한 상황에서 캘거리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의 지속적인 가치하락으로 비즈니스와 주거용 주택의 재산세의 대폭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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