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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수송 병목현상이 초래한 경제적 손실 규모는?
지난 10월까지 손실 약130억 달러 추정
(사진: 캘거리 헤럴드, 원유 저장 시설) 
감산 필요성 제기, 파이프라인 건설까지 해결책 없어

현재 앨버타는 물론 캐나다는 원유 수송 한계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가격 절하 현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부 캐나다 산 원유는 생산 과잉으로 인해 재고량 또한 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어 원유 저장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 (CAPP)가 추정한 올 해 10월까지 캐나다산 원유의 가격 절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무려 1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뉴욕 시장에서 거래된 WTI를 기준으로 52달러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이 하루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CAPP 팀 맥밀란 CEO는 “캐나다산 원유의 심각한 가치 절하는 두 가지 원인 때문이다. 하나는 수송 한계로 인한 시장접근이 어려운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미국 일변도의 수출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송, 마케팅 등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학 있는 직간접적인 손실 규모는 연간 무려 1천 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CAPP의 추정 손실 규모는 단지 WCS (West Canada Select) 원유 가격 절하에 대한 계산일 뿐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캘거리의 임페리얼 오일 사의 경우에도 하루 30만 배럴 생산량 중 단 ¼만 WCS 가격에 영향을 받으며 나머지는 캐나다 정유시설이나 철도,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걸프만까지 보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손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원유 수송을 증가시키기 위해 연방정부에 철도 수송 능력 증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BC 파이낸셜이 지난 주 원유 생산량을 줄이는 것과 이에 대한 에너지 로열티 유예 등의 정책적 지원을 권고한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미 CNRL과 세노버스 등의 대규모 기업들은 현 가격에서 원유 판매를 피하기 위해 생산량 감축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란 CEO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승인에서부터 완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현재로선 캐나다산 원유의 가격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지난 2014년 하루 52만 5천 배럴을 수송할 수 있는 노던 게이트웨이 파이프라인만 완공되었어도 현재와 같은 가격 절하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스코샤뱅크의 에너지 분석가는 캐나다산 원유의 가격 절하로 인한 수입 손실이 연간 15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캘거리의 Net Energy사는 10월 WCS-WTI 가격 차이는 평균 45.48달러, 11월 전망은 43.75달러라고 밝혔으며 가격 격차는 향후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앨버타 주정부는 WCS-WTI가격 차이가 연평균 1달러 이상 날 때 입는 수입 손실이 2억 1천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사스카치완 주도 WCS-WTI가격 차이로 인한 세수 손실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나 하포어 재무장관은 “현재의 가격 차이가 1년간 지속될 경우 입는 손실은 74억 달러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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