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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에너지 업계, 주정부에 의무적인 감산 요구 확산
국제 유가 급락, WCS 배럴당 15.69달러 거래
 
세노버스 등 대형업체부터 중소 업체까지 확산

서부 캐나다산 원유(WCS)의 가격 저평가 현상이 앨버타 오일 산업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제 유가마저 급락하자 에너지 업계에서는 주정부에 의무적인 감산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미 임페리얼 오일, 세노버스 등은 현재 가격 상황에서 지속적인 생산은 무리라며 자체 감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뒤를 이어 다른 에너지 업체들도 감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바스카 오일 사의 CEO 롭 브로엔 씨는 “현재 가격 하에서는 생산의 의미가 없다”라며 일부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업계의 자율적인 감산 노력으로는 어렵다. 주정부가 나서 향후 몇 주간이라도 의무적인 감산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감산을 주장하고 있는 회사들은 CNRL, 세노버스, 화이트캡 리소시스, 아사바스카 오일 사 등으로 소수지만 업계 전반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로엔 CEO는 “현재로선 생산된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부족과 미국 시장 집중 상황에서는 가격 회복이 불가능하다. 감산만이 일정한 가격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정부가 긴급하게 나서야 할 만큼 에너지 부문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에너지 업계의 감산 확산 요구는 지난 주 화요일 기준 WTI 가격이 55.6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초 대비 무려 27%나 급락하고 이에 따라 WCS는 배럴당 15.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세노버스의 알렉스 포베이 CEO는 “캐나다산 오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현 상황은 앨버타 에너지 업계뿐만 아니라 주정부, 앨버타 시민들의 위기 상황”이라며 주정부의 개입을 요구했다. 그는 “가격 절하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가 현재 법률을 통해 전 업계에 일시적인 감산 명령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사바스카 오일은 11월, 12월 기존 하루 8천 배럴 생산에서 5천 배럴 수준으로 내려 생산할 예정이다.
화이트캡 리소시스 사의 그랜트 페어저하임 CEO는 “시장의 자체 가격 해결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재 상황은 시장의 위기이다. 트랜스마운틴, 노던 게이트웨이 등 연방정부의 캐나다 내 파이프라인 정책이 무산되거나 중단되면서 캐나다 산 오일이 갈 데가 없어지고 있다”라며 주정부의 개입 필요성을 나타냈다.
주정부 에너지부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에너지 업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다각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철도 수송 증가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의무 감산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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