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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에너지 업계, 원유 감산에 이견 있어”
선코 에너지, 허스키, 감산 반대 표명
(사진: 캘거리 헤럴드)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와 심각하게 절하된 캐나다산 원유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노버스 에너지, CNRL 등 에너지 업계에서 주정부의 의무적인 감산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선코 에너지, 허스키 등의 또 다른 대형 업체는 감산에 반대하고 나서며 주정부로서 선뜻 의무적인 감산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코 에너지, 임페리일 오일, 허스키 에너지 등은 “에너지 시장에 대한 주정부의 개입에 반대하며 시장의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라며 사실상 일부 업체의 의무 감산 요구를 일축했다.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를 찾은 노틀리 주수상은 “현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WCS의 가격 절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업계 일부의 주정부의 의무적인 감산 정책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감산에 대한 합의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주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틀리 주수상은 “배럴당 1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WCS 가격을 지속적으로 용인할 수 없다. 앨버타 경제와 시민들에게 큰 고통으로 돌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감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지난 주 목요일 기준 WCS는 배럴당 14달러 (US)에 거래되면서 에너지 로열티와 세수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틀리 주수상은 주정부의 개입 이전에 에너지 업계에서 자율적인 감산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녀는 “만약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OPEC의 감산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산량과 기간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현재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발생한 캐나다산 원유의 가격 절하로 인해 캐나다 전체로는 하루 8천 4백만 달러, 앨버타는 하루 1천 8백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일부 업체에서는 현 가격 상황에서의 생산량 유지는 손실만 가중된다며 자율적으로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노틀리 주정부가 선뜻 의무 감산 정책 카드를 쓸 없는 것은 주정부의 시장 개입 선례를 남겨 미래의 투자 유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고 2019년 총선을 몇 달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운트 로얄 데이비드 타라스 교수는 “에너지 업계에서 일고 있는 감산 요구에 주정부가 개입하기 힘든 이유는 정치적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에너지 부문은 앨버타의 기간 산업으로서 연관 산업과 앨버타 시민들 가정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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