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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계, 현 원유 가격 상황 해결책 놓고 의견분분
주정부 개입, 파이프라인 건설, 철도 수송 증강, 자율감산 등 제각각
지난 주 노틀리 주수상이 에너지 업계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무적 감산에 대해 “업계의 감산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다”라는 의견을 낸 이후 에너지 부문에서는 현재의 심각한 캐나다산 원유 가격 절하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놓고 의견이 더욱 분분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노틀리 주수상조차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에너지 업계는 지난 주 WCS가 배럴당 14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앨버타 주정부의 에너지 로열티와 세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제시하는 해결책으로는 파이프라인 건설, 생산 감소, 철도 수송 증강, 무대응 등으로 나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랜스마운틴과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에서 남은 대안인 엔브릿지의 라인 3 교체 프로젝트에 한 가닥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하디스티에서 미국 위스콘신 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라인 3 파이프라인 교체 프로젝트가 승인될 경우 하루 76만 배럴 수송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중단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가 재개될 경우 하루 89만 배럴, 키스톤의 경우 83만 배럴 수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앨버타 가격 회복을 위한 절대적인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대안으로 너무 많은 시일이 걸린다는 결정적인 단점을 보유하고 있어 세노버스 등 일부 업체는 주정부가 즉각적인 감산 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세노버스와 CNRL은 하루 20~30만 배럴을 감산할 경우 현 가격 상황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코 에너지와 허스키 등은 주정부의 감산 개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정부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은 “시장 자유주의 원칙과 현재의 통합 원유 생산 시스템 하에서 생산량을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이 밝힌 것처럼 모든 대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철도 수송 증강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보인다. 지난 8월 하루 23만 배럴을 수송하며 철도 수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너지 업계에서는 현재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을 최대치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는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CNRL 팀 맥케이 CEO는 “파이프라인에 여유를 두고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에어 배럴(Air Barrels)을 제거해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무대응이 상책이라는 대책을 제안했다. 이미 일부 업체에서 자율 감산에 돌입하면서 하루 13~14만 배럴 생산이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생산단가 압박을 받고 있는 업체들이 추가로 자율 감산에 들어 갈 경우 일정부분 가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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