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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감산 조치, 내년 앨버타 경제 향방 가른다.
WTI 가격차 줄이지 못할 경우 경제적 충격 클 듯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에너지 및 경제 관련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 지면서 내년 앨버타 경제에 희망적인 전망 부각되기도 했지만 노틀리 주정부가 발표한 원유 감산 정책에 따라 내년 앨버타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주 OPEC이 국제 유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추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하고 노틀리 주수상의 원유 감산 조치 발표 이후 WCS 가격 상승과 지난 달 앨버타 고용 증가 등 경제 지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왔다.
그러나,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앨버타의 하루 32만 배럴 원유 감산 정책이 앨버타의 내년 전체 GDP성장을 크게 방해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앨버타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수송 한계에 부딪혀 앨버타 오일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고육지책으로 감산 정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 감산정책으로 반등하던 앨버타 경기가 다시 둔화되는 악순환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는 “앨버타는 원유 수송 병목 현상과 가격 절하에 대응하기 위해 전례없는 원유 생산을 축소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결국 이 조치는 내년 앨버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분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앨버타의 8.7% 생산 감축이 내년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2018년 GDP성장의 약 2.5%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보드는 “원유 감산 조치의 성패는 결국 WTI와의 가격 차이를 줄이는데 달려있다. 만약 이 조치로도 가격 차이가 줄어 들지 않을 경우 앨버타 경제는 말 그대로 자칫 심각한 상황으로 반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를 작성한 안튠 박사는 “감산 조치로 에너지 기업들의 수지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로 인해 줄어드는 투자, 생산 감소는 결국 고용, 관련 서비스 부문 등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노틀리 주수상의 감산 조치 발표 이후 지난 주 WCS는 배럴당 28.5달러에 거래되면서 이전 주의 배럴당 15달러를 상회하는 큰 폭의 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ATB 파이낸셜의 토드 허쉬 박사는 “앨버타 경제는 오일 가격에 전적으로 동반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 감산 조치가 단기적으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감산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경우 내년 에너지 부문의 인력 감축 등 큰 충격파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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