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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호전에도 앨버타 경제 불확실성은 높아져
지난달 캘거리 실업률 7.2%, 앨버타 6.3%로 고용 회복세
지난 주 금요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앨버타와 캘거리는 지난 달 상당히 큰 폭으로 고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는 10월 대비 무려 1% 포인트가 낮아진 6.3%, 캘거리는 8.2%에서 7.9%로 실업률이 개선되었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5.6%기록하며 말 그대로 고용시장의 활황세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11월 2만 4천 여 개의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앨버타의 경제는 여전히 안갯속에 머무를 전망이다.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 발생한 서부 캐나다 산 원유 가격 디스카운트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틀리 주정부의 내년도 원유 8.7% 감산 조치가 가져올 경제적 여파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11월 앨버타 고용 증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이와 유사했다. 지난 2016년 오일필드에서 해고된 케미컬 엔지니어 시마드 씨는 “일자리의 질이 예전과 같이 좋지 않다. 실업기간이 길어 지면서 사람들은 아무 일자리나 찾아야 할 때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 또한 오일필드 엔지니어 일자리를 다시 찾지 못한 상태에서 캘거리의 골프 코스에서 일하다 최근 캐나다 포스트의 우편 배달과 우편물 분류 일자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드 허쉬 ATB 파이낸셜 수석 경제학자는 “캘거리 경제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017년 11월 이후 생겨난 일자리는 헬스케어/사회복지 부문에서 20,300여 개, 서비스 부문에서 41,2000여 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일자리는 에너지 부문의 일자리만큼 양질의 급여 수준의 일자리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틀리 주정부의 원유 감산 조치로 오일필드 현장 전문 기술 인력까지 해고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일자리의 질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내 파이프라인 건설이 불가능한 만큼 내년 에너지 부문에서의 추가 인력 감축은 불가피해 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캘거리 대학 공공정책학 론 니본 교수는 “앨버타의 실업 기간이 지난 10월 기준 총 20.8주에서 11월에는 23.5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다시 직업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는 의미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시간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고용 시장의 깜작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내년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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