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주택시장은 ‘컵이 반 밖에 안 차 있다’와 ‘컵이 반이나 차 있다’식의 시나리오로 설명된다. 캘거리 시 재정 비즈니스 유닛의 팀장인 오인 샤일론은 “전체적으로 발견된 점들을 종합하면, 복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점과 중립적인 점, 부정적인 점들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 사분기에 나타났던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하우징 수준은 긍정적인 면으로 꼽힌다는 샤일론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보고 주택 건축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2 사분기부터 3,919채의 건축이 시작되며 미국 유가가 배럴당 미화 90불 대를 기록했던 2014년의 기록인 4,500채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3 사분기의 기록은 2 사분기보다 떨어진 2,940채를 기록했지만, 일반적으로 3사분기는 2 사분기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기록도 전년도 기록인 2,869채보다 높은 수준이다. 샤일론은 전체적으로 1월부터 9월까지의 기록이 거의 9천 채에 가깝다며, 전년도에는 동기간 기록이 8,400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변화된 점은 빌더들이 단독 주택을 건설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3 사분기에는 677채의 단독 주택만이 건설되고 있었고 이는 2사분기 기록인 771채나 전년도 3 사분기 기록인 920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단독 주택에 대한 흥미가 낮아지는 것은 이자율 인상으로 모기지 비용이 늘어나며 비교적으로 비용이 적은 타운하우스나 아파트로 방향을 돌리는 경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샤일론은 이자율 인상 외에도 임금 상승이 최근 가장 높은 수준인 2.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높은 임금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 사분기에 중립적이며 부정적으로 나타난 요소는 세일즈의 감소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샤일론은 3 사분기에 5,553개의 유닛이 판매되었고, 이는 2 사분기 기록보다 918 유닛이 적고, 전년도 3 사분기 기록보다 500 유닛이 적은 수준이라며, “리스팅을 지켜보면 2 사분기에 비해 3사분기에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샤일론은 많은 집을 팔려고 생각했던 홈 오너들이 활기가 없는 시장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용이 다시 한 번 휘청거렸다. 샤일론은 “고용이 지금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왔지만, 3 사분기에는 그렇지 못했다.”라며, 이것이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 심각한 점은 이 같은 변화가 유가의 급락이 있었던 10월과 11월 전에 나타난 변화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2018년 말에 더욱 악화되었다고 샤일론은 설명했다. 샤일론은 “4 사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