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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의 총부채 상환비율, 캐나다 평균보다 낮아
부채의 원금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나타내는 지표
 
캐나다 국민들이 역사상 최고의 부채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 시민들은 이 같은 경향에 조금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구당 총부채 상환비율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소득에 비해 기록적으로 높은 부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MHC의 사회경제 분석 스페셜리스트인 브렌트 웨이머는 “우리는 총부채 상환비율을 캐나다 통계청으로부터 매 분기 받고 있으며, 그 수치는 평균 170%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매 $1의 가처분소득당 $1.70의 부채가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현재까지 연속적으로 몇 분기 이상 그 수치가 오르고 있지만, 앨버타 최대의 두 도시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캘거리의 총부채 상환비율이 2018년 2 사분기에 8% 떨어진 162%를 기록했으며, 이는 캘거리의 평균 가구들이 $1의 세후 소득당 $1.62의 모기지, 카 론, 라인 오브 크레딧, 신용카드 등을 포함한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에드먼튼도 이와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웨이머는 “대부분의 하락세는 두 도시의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인해 나타났다.”라며, “앨버타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2018년 4 사분기에 다시 한 번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치는 변할 수 있다. 여전히 앨버타의 임금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의 노동 인력 자료에 나타난 바에 따르면,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이며 캘거리는 우드 버팔로-콜드 레이크 지역과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스 다음으로 임금이 높은 곳으로 나타나있다.
웨이머는 캘거리의 부채 수준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캐나다 도시들 중에서 캘거리는 모기지 비용 면에서 중간에 위치하며 총 모기지 상환 비율이 110%를 기록하고 있다. 밴쿠버의 경우 176.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밴쿠버의 총부채 상환비율은 242%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토론토가 209%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웨이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계속 올리게 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우려되는 점은 우리가 이자율이 오르는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 갱신되는 모기지나 다른 부채의 이자율이 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변할 것이라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하며 가구당 부채가 더욱 늘어나고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핑크빛으로 비칠 수 있다며, 웨이머는 “수입이 늘어나고 가격이 부동적이면, 상대적으로 모기지에 드는 비용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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