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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2019년에도 안정화 계속될 것
강화된 규제와 이자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할 것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높은 이자율에 대한 걱정과 강화된 규제로 인해 2019년에도 안정화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이후로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은 2018년 강화된 규제로 인해 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주택 세일즈는 지난 11월 12.6%나 떨어지며 10년 평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협회는 2019년 주택 세일즈가 지난 9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oyal LePage의 대표인 필 소퍼는 “2018년에는 큰 의미에서 부동산 시장의 교정이 일어났었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일어난 급등 현상을 고치기 위한 한 해였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9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이자율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시 이자율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벤치마크 이자율을 7월에 1.5%로 올린 뒤, 경제 환경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이자율 상승에 대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은행은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안정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2019년에 중요한 또 다른 포인트는 금융감독원이 2018년 초에 도입한 Bill B-20의 그림자이다. 모기지 승인 심사과정에 실제 모기지율보다 2%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규제는 2019년 시장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Royal LePage와 PWC는 말하고 있다. 밴쿠버 아일랜드 부동산 협회의 회장인 돈 맥클린탁은 “모든 사람들이 하얀 펜스와 차고가 딸린 집을 가지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라며, “젊은 층은 타운하우스나 듀플렉스, 콘도미니엄의 삶을 준비해야만 하고, 새로운 예산에 맞추기 위한 기대치를 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에서 밀레니엄 세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현상은 이미 포화상태인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시장에서는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향후 10년간 70만 명의 밀레니엄 세대들이 구매 시장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MAX 서부 캐나다의 엘튼 애쉬는 젊은 구매자들을 잘라내는 것은 2019년에 단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장을 움직이는 도미노 블록의 첫 블록을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 기존 홈 오너들이 내놓은 집을 살 사람이 없어지면 이들은 아무 데도 갈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Royal LePage는 여전히 낮은 유가와 구매자의 구매력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2019년 캘거리의 평균 주택 가격이 2.3%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MAX는 평균 주택 세일즈가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지만, 유가에 따라 2020년에는 크게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4년에도 앨버타와 뉴펀들랜드 오일 시장의 비슷한 상황이 부동산 시장을 움직였었다는 한 전문가는 “가격이 5% 이상 하락했고 오일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에 비례하여 시장이 움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모기지 주택공사에 따르면 캘거리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공실률도 6%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캘거리의 인구가 연간 26,300명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입주자들이 빈 공간을 채울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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