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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에너지 MEG 에너지 인수 실패, 노틀리 주정부 탓
“파이프라인 부족과 감산 정책이 인수실패 원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의 허스키 에너지는 64달러 규모의 MEG에너지 인수 포기를 발표하며 파이프라인 부족과 주정부의 의무 감산 정책을 인수 합병 실패의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시장은 즉각 허스키의 MEG 인수 철회 소식에 반응했다. MEG 주가는 지난 주 목요일 40%가 하락한 주당 5.1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반면 허스키는 17.82달러로 껑충 뛰었다.
허스키 사는 “MEG에너지 인수 실패는 에너지 업계와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상당히 영향을 끼쳤다. 특히, 주정부의 WCS가격 반등을 위한 의무 감산과 파이프라인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 필 스콜닉 씨는 “허스키의 MEG인수 실패는 에너지 산업의 인수 합병 시장에 상당히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자 위축을 불러 올 수 밖에 없는 현 상황들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허스키 에너지가 주주들의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MEG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이 인수를 고려할 마지막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MEG에너지의 데릭 에반스 CEO는 “허스키 사가 MEG의 장기적인 기업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인수의 실패원인이다. 향후 허스키 사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다가 올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허스키 사는 주정부의 의무 감산 정책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주요 정유업체 중의 하나인 허스키로서는 감산으로 인해 원유 생산자가 혜택을 보는데 반해 오히려 감산으로 손실을 입게 된 케이스이다. 허스키 사 멜 듀발 대변인은 “허스키 사는 감산 정책의 피해자이다”라며 “MEB 에너지 인수를 추진하던 도중 주정부의 감산 정책으로 인해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서부 캐나다산 원유의 가격 디스카운트, 이로 인한 의무 감산 정책까지 앨버타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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