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도시 35개 중 캘거리가 임금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저렴한 도시로 선정됐다. 최근 부동산 웹사이트 Zoocasa에서는 각 도시의 기준 단독 주택을 다운페이먼트 20%를 지불하고 이자율 3.75%로 30년 상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소득과 실제 연봉 중앙값을 비교했다. 그리고 그 결과 캘거리 가정의 소득 중앙값은 $97,334로 기준 가격 40만불의 주택을 살 수 있는 수준보다 $30,298의 소득을 더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캘거리 다음으로는 오클라호마 시티와 콜롬버스, 인디아나 폴리스가 주택이 저렴한 도시로 꼽혔으며, 캐나다에서는 임금이 높은 정부 직업이 많고 기준 주택 가격은 $338,872로 저렴한 오타와가 캘거리 다음으로 주택 구매가 쉬운 도시로 선정됐다. 반면, 임금과 주택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 로스앤젤레스였으며, 이 중 밴쿠버의 기준 주택 가격은 $1,156,050이지만 소득 중앙값은 $65,327로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에는 $99,517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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