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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떠나는 회사들, 비어 가는 앨버타 오일패치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300여 개 감소
(사진: 캘거리 헤럴드) 
2014년 말 앨버타를 덮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연이은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 등 에너지 부문을 둘러싼 환경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앨버타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 오일 패치를 떠나는 회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에너지 컨설팅 회사XI Technologies가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이후 서부 캐나다 오일 패치에서 떠는 회사들은 약 3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말 기준 오일패치에 등록된 회사들은 민간, 외국인 소유, 공공 에너지 회사를 포함해 전체 1,334개 회사로 2014년 대비 17.5%, 282개 회사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XI 테크놀로지 쇼빅 세넙타 분석가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소규모 오일 생산 업체들의 파산과 합병 등으로 오일 생산 업체들이 상당수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캘거리의 세이어 에너지 어드바이저의 톰 파빅 부대표는 “무엇보다 오일 패치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국제 유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날로 상실되어 가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 한계, 연방정부의 반 에너지 법안 도입 추진 등 에너지 부문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 알란 탐보소 대표는 “소규모 업체는 오일, 가스 드릴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수익 구조가 악화되어 사실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은 토론토 주식 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108개 회사, 3,110억 달러, TSX 벤처 주식 229개의 소규모 오일 회사가 51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한 반면 지난 해 말에는 TSX에는 72개 회사, 2,140달러로 31%가 줄었으며 벤처 주식시장의 소규모 회사들은 119개, 39억 달러 수준으로 규모가 축소되었다.
캘거리의 오일, 가스 인수합병 전문 로펌 Torys LLP의 스테파니 스팀슨 변호사는 “오일 패치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금융권 대출이 막히면서 소규모 회사들은 자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로 시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규모 업체들은 더 많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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