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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실업, 핵심 경제활동 연령대 타격 심각
실직자의 61%, 25세~54세의 주력 경제활동 인구
캘거리 시가 최근 조사한 노동 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 해 실직자의 연령대가 청소년 등 젊은층에서 핵심 경제활동 연령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위성도시인 에어드리, 체스트미어, 하이리버, 올드 등의 지자체를 포함하는 광역 캘거리 경제 지구에서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근로자는 총 89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다.
앨버타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지만 캘거리의 경우 3월 기준 전년 대비 핵심 경제 연령대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3월 25세에서 54세 사이의 실직자는 약 46,700여 명으로 전체 실직자의 50%를 차지한 반면 올 해 3월 기준 6만 여 명으로 전체 실직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광역 캘거리 경제 지구 내의 실업률은 지난 해 42%에서 올 3월 18%대로 대폭 낮아져 고용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U of C 공공정책학과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캘거리 지역의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월, 연간 대비 실업률은 캘거리 경제 상황의 전체 그림을 보여 주지 못한다. 실업 통계에 따라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드먼튼의 경우 핵심 경제 연령대의 고용이 경기침체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는 반면 캘거리의 경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풀이했다.

전 U of C 경제학자 프랭크 앳킨스 씨는 “캘거리의 핵심 경제활동 연령대의 실직자들은 직업을 잃고 난 이후 동일 직종의 업무를 매우 꺼려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전의 고임금 직종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경제 상황도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라고 분석했다.
캘거리 시는 “캘거리 경기 침체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들이 다시 경제활동으로 돌아 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경제 개발의 자넷 서덜랜드 매니저는 “연령대가 높은 실직자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선의 방법은 단기간이라도 업종 전환 기회를 찾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앳킨스 경제학자는 또한, “높은 연령대의 구직자에 대한 차별이 엄연히 존재한다. 이들이 생산활동으로 다시 돌아 가기에는 벽이 만만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트레버 톰 교수는 “핵심 경제 활동 연령대의 실직자들이 이전의 고임금 일자리로 돌아 가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또한 캘거리는 에드먼튼보다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층의 실업이 더욱 심각한 것도 사실이다”라고 캘거리 실업률의 내용을 명료하게 정리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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