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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중산층_ OECD 평균보다 떨어져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중산층이 감소하고 있다. 높아지는 주거비와 교육비, 자동화, 디지털 경제에 따른 기술 격차기 주요원인이다. 더 상황이 나쁜 것은 밀레니움 세대들이 베이비 붐 시대 부모들의 20대 중간소득에 미치지 못한 다는 사실이라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분석했다.

수치로 볼 때 캐나다의 중산층 감소는 OECD 회원국 평균을 밑도는 수치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사무총장은 "분석 결과는 암울해 행동이 요구된다."라면서 "중산층은 응집력 있고 번창하는 사회의 핵심으로 생활비, 공정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중산층을 중간소득의 75%-200%로 정의했다. 캐나다의 경우 한 사람의 소득이 29,432 달러에서 78,485달러 일 때 중산층으로 간주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36개 회원국 전체에서 중산층으로 간주되는 시민의 비율이 198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중반 사이의 64%에서 6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중산층 감소는 OECD 평균보다 더 급격히 떨어졌다.

중산층 감소와 더불어 소득 상위 계층의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중산층보다 200퍼센트 이상을 버는 계층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산층의 파이는 그 계층의 사람들 수보다 훨씬 더 빨리 떨어졌다. 또한 중산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의 구매력이 침체되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조사 결과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실질 중간소득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의 1.6%에 비해 연간 평균 0.3퍼센트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상위 10%의 사람들은 실질소득이 3배 증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주택 가격은 물가상승률의 두 배에 달해 2015년 캐나다 중산층들은 급여의 거의 3분의 1인 29%를 주거비용으로 지출했는데 이는 1995년 25%에서 늘어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산층 지위의 꿈을 실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1983년부터 2002년까지 태어난 캐나다 밀레니움 세대의 59%만이 20대에 중산층에 진출했는데, 1942년부터 1964년까지 베이비붐 세대의 67%가 중산층에 진출했다.

엔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오늘날 중산층은 점점 암초 사이를 떠 다니는 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중산층 근로자 5명 중 1명이 OECD 중산층보다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약간 더 높다고 추정하면서, 그 원인은 자동화의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갖는 것이 예전처럼 재정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중산층 세금 감면, 소득증대 방안, 교육비 지원 방안, 노동자들의 기술 향상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많은 권고 조치를 열거하고 있다. "이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라모스는 말했다.

보고서의 서문은 "강성하고 번영하는 중산층은 성공적인 경제와 응집력 있는 사회를 위해 중요하다. 중산층이 강한 사회는 범죄율이 낮고, 그들은 더 높은 수준의 신뢰와 삶의 만족을 누리고, 더 큰 정치적 안정과 좋은 성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썼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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