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날씨와 시대에 뒤떨어진 롤-업-더-림(roll-up-the-rim) 행사가 팀 홀튼의 1/4분기 판매 저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커피 체인 모기업의 CEO 호세 실이 밝히며,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Inc.(RBI)에 내년에는 이 행사를 개편할 것을 촉구했다. 팀 홀튼의 비교매장매출은 전세계적으로 0.6%, 캐나다 내에서는 0.4%하락했다. CEO 자리에 올라 처음 1/4분기를 지휘했던 실은 지난 월요일 열렸던 컨퍼런스 콜에서 “날씨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팀 홀튼 사는 1/4분기 동안 혹한의 겨울 날씨가 비교판매를 1%정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추정하고 있다. 팀 홀튼의 사장은 컨퍼런스 콜 다음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혹한이 2월 말까지 지속되어 캐나다 전역의 판매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롤-업-더-림 행사의 약화는 부정적인 실적에 원인이 되었다. 실은 “RBI는 작년에 행사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2019년 행사에서는 경품 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된 투자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실적은 0.5%정도 하락했다. 내년에는 디지털 행사를 포함시키는 등 프로그램 재시동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반면 동사의 다른 두 체인인 버거 킹과 파파이스는 긍정적이다. 두 체인의 비교 판매실적은 각각 2.2%, 0.6% 인상됐다. RBI는 모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반체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2018년 4월 새 전략을 런칭했다. 지난 월요일, 온타리오 고등법원 판사는 RBI을 상대로 팀 홀튼 가맹점이 제기한 소송 두 건에 합의를 승인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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