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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의 대체회사, 난관 부딪혀
루트 및 운행 빈도 맞추기 어려워
 
그레이하운드 캐나다가 서부 캐나다와 북부 온타리오에서의 서비스 대부분을 종료한지 6개월이 지났고, 그 자리를 대체하려고 나섰던 회사들 모두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그레이하운드가 제공했었던 서비스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이 비즈니스가 이윤이 남지 않는 장사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버스 기업들은 이윤이 남고 승객들이 보장되는 루트들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승객수가 적은 루트들은 운영을 하지 않거나, 운행 수를 줄이며, 몸이 불편한 승객들을 태울 수 없는 작은 버스를 운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드애로우와 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거리 기반의 퍼시픽 웨스턴 트랜스포테이션의 디렉터인 존 스테포비는 “주요 시장으로 여행을 한다면, 이름이 있고 믿을만한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다른 주의 작은 시장으로 여행을 간다면, 옵션들은 매우 분산되어있고, 스케줄도 짜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전에는 이 모든 것이 그레이하운드 표 한 장으로 해결이 되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 년 전에 퍼시픽 웨스턴은 BC 정부에게 고용되어 그레이하운드가 떠난 자리를 BC 버스 노스를 운영하여 채워줄 책임을 맡았다. 규모가 큰 그레이하운드가 10월 31일에 운행을 최종적으로 중단하자, 퍼시픽 웨스턴은 앨버타와 BC에 버스를 12대 이상 추가하여 운영을 확장했다. 빅토리아의 윌슨스 트랜스포테이션의 이사인 조 잰슨은 그레이하운드가 없어진다는 것은 승객들이 연결되는 버스 루트를 찾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레이하운드는 서부 캐나다를 위니펙에서 빅토리아까지 잇는 단 하나의 회사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드먼튼 콜드샷 버스 서비스의 대표인 서니 발와리아는 비즈니스가 서서히 성장하고는 있지만, 승객들의 요구를 다 맞출 여력이 되지는 않는다며, “다른 경쟁자들과는 달리 여유 예산이 없고, 정부의 지원도 없다. 올해를 지켜보고 나서야 내년에 확장을 논할 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드샷은 그레이하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4개의 루트를 운영했었으나, 그레이하운드가 떠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은 버스를 이용해 그레이하운드 루트들을 운영하고 있다.
15인승 미니버스를 통해 짧은 거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자이나 기반의 라이더 익스프레스는 지난가을에 그레이하운드 루트들에 6대의 풀사이즈 버스들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되로 되지는 않았다고 오너인 피라트 우레이는 전했다. 라이더는 밴쿠버-캘거리 서비스를 매일 제공했었으나, 주 1회로 줄였고, 다시 주 3회로 늘렸다가, 이제는 매일 서비스로 돌아갈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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