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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저소득층’ 렌트비 지원기금 바닥나
주정부로부터 렌트비 보조금을 신규로 받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은 당장 보조금수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저소득층’ 렌트비 지원기금이 이미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이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에드몬톤 관내 약 2,000여명의 세입자들이 렌트비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주정부의 지원기금이 바닥나자 주정부는 신규 신청서류 접수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심사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해당 세입자에게 매월 최대 550달러씩 1년간 렌트보조금이 지원된다. 만일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가 수급 자격을 상실하면 해당 보조금은 대기자 명단에 있는 신청자에게 차례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현재 관내 에드몬톤에는 약 4,000명의 대기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몬톤은 지난 2년간 렌트 보조지원금 명목으로 주정부로부터 약 3,4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작년 10월 이후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보조금을 요청하는 신규신청자들이 급증했다. 그러나 지원금 기금 고갈로 신규신청자들에게 지원금이 돌아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원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Capital Region Housing Corporation측은 “현재 이 보조금 수령 자격을 상실한 세입자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긴급히 지원을 요청하는 신규신청자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들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캘거리도 신규 신청 불가

저소득층을 위한 렌트비 보조 기금 고갈은 캘거리도 마찬가지다.

캘거리에 배정된 렌트 보조 기금은 1,500만 달러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렌트비 보조를 받은 세입자는 약 5,000명에 달한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악화로 렌트비 보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은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기금고갈로 더 이상 신청서를 접수할 수 없다고 Calgary Housing Co.측은 밝혔다.

Calgary Housing Co.측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감소, 직장해고, 개인파산 증가 등으로 렌트비 보조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도 “우리가 지원을 할 수 있는 대상자는 현 기금규모로는 5,000명선이기 때문에 대상자를 늘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은 앨버타 경기붐 시절 치솟는 렌트비를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2007년 시작됐다. 근래 들어서는 고용시장 악화로 렌트비를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기금 고갈은 그 동안 주정부가 렌트 보조지원금 프로그램을 방만하게 운영한 결과”라면서 “현재 일자리를 잃고 렌트비를 못해 허덕이는 세입자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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