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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5%로 세번째 연속 동결 - 중앙은행, “실업률 상승과 GDP 감소로 금리인상 요인 없어”
금리인하 논의는 아직 일러…뚜렷한 경제악화 징후 보여야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한번 더 금리를 5%로 동결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은 세번째 동결이어서 금리인상이 이제 정점을 찍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성장이 둔화됐다고 하더라도 금리인하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 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 긴축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은 6일 오전 금리정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기준금리를 조정없이 동결키로 결정했다.
중은의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실질 GDP가 2분기의 1.4% 성장에 이어 3분기에 1.1%로 감소해 경제성장이 정체됐고 소비증가율과 기업의 투자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높은 금리가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중은의 통화정책이 지출과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신호에 따라 정책금리를 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금융가에 수면 위로 올라온 금리인하설과 관련해서는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함으로써 선을 그었다. 금통위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완화를 원하며 경제의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 인플레이션 기대, 임금 상승, 기업 가격 책정 행태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본보 2023년12월4일자) 블룸버그가 금융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첫 금리인하는 은행의 사전 경고 없이 2분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
경제전망에 따르면 2024년 캐나다의 실질 GDP는 0.9% 증가하는 등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2025년에야 2.5%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2024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평균 약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2025년께 비로소 2% 목표치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으로 중은은 보고 있다.
중은은 지난해 8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올초 처음으로 긴축 캠페인을 일시 중단했다가 6월과 7월에 물가가 급등하자 한 차례씩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금리는 22년 만에 최고인 5%까지 치솟았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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