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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착공 22% 급감…주택난 악화 우려 - CMHC, “고금리와 인력부족으로 신규 착공 하락 이어질 듯”
 
캐나다의 신규 주택착공이 크게 줄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1월 캐나다 주택 착공 속도가 한달 전보다 2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월간 계절 조정 연간 주택착공률은 21만 2,624채로 10월의 27만 2,264채보다 감소했다.
주요 도시의 착공이 연간 23% 감소한 19만5,363채로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주택 착공이 27%가 줄었다.
토론토와 밴쿠버의 다세대 착공률이 39%로 뚝 떨어졌다. 몬트리올도 30% 감소했다.
캘거리는 14% 감소했으나 에드먼튼은 신규 착공이 40% 증가했다.
CMHC의 케빈 휴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어려워진 차입 조건과 노동력 부족이 현재 착공 건수에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몇 달 동안 착공 속도가 계속 느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학자 마이크 모팻은 "1월부터 11월까지 살펴보면 지난 11개월은 2022년 이후 약 8% 감소했다”면서 “이런 추세는 경제적 어려움과 높은 이자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착공 감소의 대부분은 지금의 경제 상황, 특히 아파트 건설과 관련이 있다”면서 “이런 프로젝트는 자금을 미리 조달해야 하는데 막대한 자본 비용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많은 건축업자와 개발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MHC는 향후 7~8년 동안 주택 착공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하는데 지금 그 속도를 따라잡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우리는 오히려 주택 착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그런 하락이 계속되는 한 주택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는 주택 건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용했던 ‘딸기박스 주택’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표준화된 주택 디자인으로 동일한 형태의 현대식 조립식 건물을 짓는 것이다. (본보 2023년12월14일자) 션 프레이저 주택부 장관은 주택 디자인 카탈로그 개발에 대한 협의를 다음 달에 시작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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