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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서 살려면 밴쿠버, 토론토 보다 돈 더 들어 - 4인 가족 기본 생활비 $55,771로 집계
CBC 
새롭게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에서의 기본 생활을 위한 비용이 밴쿠버와 토론토를 포함한 국내 다른 주요 도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가정의 소득 빈곤을 계산하는 ‘장바구니 지표’에 의한 것으로 장바구니 지표는 4명의 가족이 기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식료품과 의류, 주거지, 교통비 등을 계산한 것이다.
그리고 만약 가정의 소득이 해당 도시의 장바구니 지표에 비해 낮으면 그 가정은 빈곤선 아래 있다는 뜻이 된다.
2022년의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의 장바구니 지표는 $55,771로 전년의 $51,861보다 높았으며, 이 뒤를 이어 밴쿠버 $55,727, 토론토 $55,262로 집계됐다. 에드먼튼은 4번째인 $55,252였다.
이에 대해 앨버타 센트럴의 경제학자 찰스 세인트-아너드는 이 숫자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면서,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거비가 앨버타보다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예를 들어 전기세와 보험료는 앨버타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인트-아너드는 앨버타의 소득은 여전히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면서, 비록 장바구니 지표가 높긴 해도 기본 생활의 지출으로 인한 고통은 국내 다른 지역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20년 앨버타 노동자 1명의 소득 중간값은 $41,600으로, 이 수치는 온타라오와 BC주의 $38,000에 비하면 높은 것이지만 세인트-아너드는 앨버타의 소득 증가가 다른 지역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며 이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빈곤 퇴치 운동가 메간 레이드는 앨버타 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들이 있고, 주 안에서도 소득의 격차가 큰 편이라고 강조하고 장바구니 지표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가진 많은 이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이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금 액수 조정 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빈곤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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