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정부 재생에너지 No Go 존 설정에 지자체 희비 갈려
캘거리 선: 핀처 크릭 풍력발전 터빈 시설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No Go 존 설정으로 인해 지방 중소도시들이 세수 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마다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자자체에서는 세수 손실을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하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심각한 세수 손실로 인해 “”빈곤 도시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록키 산맥을 따라 35킬로미터에 이르는 이른바 “버퍼 존”을 설정해 풍력발전 설비를 원천 금지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앨버타의 원초적이고 핵심적인 풍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의 시골 지역 지방도시들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세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번 주정부의 조치에 따라 심각한 세수 손실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부터 2028년까지 태양열과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세수는 연간 총 2억 7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부 앨버타의 카드스톤 카운티는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규제로 인한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스톤의 경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부터 연간 8백만 달러 가량을 세수로 받아 들이고 있는 데 이는 카운티 운영 비용의 97%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디 블록 카운티 대표는 “카드스톤의 경우 재생에너지 세수가 없다면 자립이 불가능한 소도시이다. 주정부에서는 No Go 존 설정에 따른 카드스톤의 재정자립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No Go 존 설정에 따라 카드스톤은 완전금지, 개발제한, 개발 가능 지역으로 3분할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 씨는 “주정부의 No Go 존 설정으로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불보듯 뻔하다”라며 향후 발생할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대규모 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 선 핀처 크릭의 경우에는 연간 14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두어 들이는데 전체 시 운영 경비의 9.5%에 불과하다며 주정부의 No Go 정책에 대해 큰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 2017년부터 대규모 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 서기 시작한 핀처 크릭의 경우 당시 주민들은 당시 70%에 가까운 찬성의견을 나타냈지만 최근에는 40%대로 떨어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과도한 확장에 대해 반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주택정책 너무 이민자에 맞추지..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