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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드몬톤 부동산경기 급속 냉각, 주택판매 가격 하락
1백만달러 이상 고급주택 판매저조..콘도는 약간 올라
지난 2년간 뜨겁게 달아올랐던 캘거리 부동산시장이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캘거리의 주택판매가격이 2만달러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판매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1백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캘거리 부동산업자인 밥 투루만씨는 최근 캘거리 주택판매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달 단독주택의 평균판매가격은 48만5천566달러로 조사돼 7월의 50만5천9백달러에 비해 약 2만달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판매된 주택의 가격중간치로 볼때도 7월의 43만5천달러에서 43만달러로 떨어졌다. 6월의 중간치는 43만9천달러였다.
지난달 판매된 1백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은 38채로 나타났으며 평균판매가는 1백50만달러였다. 이 같은 수치는 7월 한달 판매된 61채와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판매실적이다.
투루만씨 조사에 의하면 8월에 598개의 콘도를 포함해 총 1,318채의 주택이 팔렸다.
콘도의 평균판매가격은 32만790달러로 7월의 31만8천582달러에 비해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은 이처럼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는 매매를 중지하고 관망하게 된다”며 “하지만 가격하락이 멈췄다고 생각이 되면 다시 예전처럼 활발한 매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루만씨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단독주택의 평균판매가는 48만766달러였으며 지난해 9월말에는 42만6천690달러였다.
에드몬톤도 캘거리와 마찬가지. 에드몬톤은 8월 한달간 1만달러가 하락해 에드몬톤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모든 형태의 주택을 통틀어서 평균이 34만4천792달러로 나타나 7월에 비해 2.8%가 하락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리얼터 이정승씨는 “통상적으로 7,8월은 부동산매매가 저조한 기간”이라며 “특히 8월은 휴가로 인해 실제 보름정도 일했기 때문에 부동산경기 둔화는 예상됐던 일이며 9월부터는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캐나다정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정부가 시장을 콘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가계금융을 줄이고 기업활동 등을 통해 경제를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소비금융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과열된 주택경기를 바로 잡으려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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