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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도 과외바람 분다.
G12 디플로마 준비반 개설 급증, 수강료도 만만치 않아
(사진: 캘거리 헤럴드) 디플로마 준비반 수업 광경 
캘거리에 G12학년들의 졸업시험을 준비하는 과외수업 클래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위의 사진은 이달 초 U of C의 한 강의실에서 디플로마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 비랜드 교사가 사회 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처럼 최근 캘거리에는 G12 학년을 대상으로 디플로마 시험 과목을 과외수업으로 진행하는 클래스가 늘고 있다. 이 수업의 경우에는 7회 수업에 약 275달러의 수강료가 지불된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당 60달러를 요구하는 입시 전문 프래랜서 강사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디플로마 준비반이 성행하는 것은 이유는 대학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주정부의 예산 지원이 대폭 삭감되면서 각 대학마다 학과와 입학 정원이 줄고 있는 것도 한 이유이다. 또한 인기 학과는 입학 사정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도 입시 과외를 부추기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렇게 과외 수업이 성행하면서 공공 교육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돈을 내고 과외 수업을 통해 좋은 점수를 받는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대학 입시에 통과할 확률이 높아지면 사회 계층화나 빈부 격차에 따른 격차 등 각종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교육 불평등에 의한 사회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미 사회 전반에 빈부격차 등 불평등이 만연하게 퍼져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문에서만 평등을 찾는 다는 것은 힘들다면서 앞으로 이런 과외수업은 더욱 성업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의 경우에는 5년 전부터 12시간짜리 디플로마 준비반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639명이 등록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공립교육청 또한 G12학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250명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과외수업에 대한 찬반이 일고 있는 상태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과외수업을 통해 디플로마 성적이 올라간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캘거리 에도 입시경쟁이라는 말이 유행할 징조를 보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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