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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자녀를 둔 캘거리 학부모의 40% “우리 애가 다니는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
2005년 설문조사에 비해 ‘교내 안전도’ 무려 12% 하락

고등학생 자녀를 둔 캘거리 부모 10명중 4명은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캘거리선이 보도했다.

‘2007년 시민 여론조사 보고서’의 일환으로 캘거리 경찰국에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473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당신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가 (교통사고 및 인사사고 제외)’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항목에 응답자의 약 63%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 응답결과는 설문응답자의 75%가 학교가 안전하다고 대답했던 지난 2005년에 비해 무려 12%나 하락한 수치이다.

캘거리 학부모협의회의 전 회장인 게리 버거-마틴데일씨는 “고등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학부모가 2년 사이에 12%나 감소했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면서 “학부모들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고등학교의 안전을 걱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틴데일씨는 “캘거리 소재 각 고등학교들은 교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디를 가더라도 완벽한 안전 피난장소는 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견해를 밝혔다.

금년 여름 St. Francis 고등학교를 졸업한 필 모린는 “학교 복도에 보안 카메라 및 안전장치들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교내가 안전하다고 느낀다”면서 “우리는 목에 학생 ID카드를 걸고 다니기 때문에 타교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오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린은 “최근 수년 동안 캘거리의 청년범죄가 늘어난 것이 부모들이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필 모린의 학부모는 “우리애가 다닌 St. Francis 고등학교는 안전하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교육환경이 소규모 학급의 초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로 북적거리는 중, 고등학교로 바뀌면서 혹시 우리 애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위원회의 타니아 요운커 대변인은 “학부모들부터 교내 안전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면 우리는 이를 시정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면서 “고등학교의 교내 안전유지를 위한 각종 조치들이 적절하게 잘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등록일: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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