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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주정부의 성소수자 보호 정책 반대”
포트 버밀리언 교육청, “규제 업데이트 없다”




앨버타 북쪽의 포트 버밀리언 교육청에서 주정부의 성소수자(LGBTQ) 학생 및 교사 보호 지침이 “너무 멀리 갔다”며, 현재의 교육청 규제를 이에 맞춰 업데이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포트 버밀리언 교육청의 의장 클라크 맥카스킬은 “성소수자 학생들은 이미 우리 학교 시스템에서 환영받고 있다”면서, 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관련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정부에서는 지난 1월, 각 교육청에서 성소수자 학생과 교사들이 자신의 신체적 성별과 다른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스포츠팀에 가입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성소수자들이 어떤 성별로 불려지기 원하는지를 따르고, 원하는 성별의 옷을 입는 행위 역시 보호돼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고등학교 여자 농구팀 코치이기도 한 맥카스킬은 여학생들이 정체성은 여자이나 신체적으로는 남자인 학생들과 운동 경기를 펼치다 보면, 결국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겠냐며 이에 대한 주정부 지침에 반대의 뜻을 확실히 했다. 맥카스킬은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신체적으로 다른 성별의 학생들과 탈의실을 같이 사용하며 신체 노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곳은 포트 버밀리언 교육청뿐이 아니다. 앨버타 동쪽의 버팔로 트레일 공립 교육청은 화장실 규제와 관련된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튼 북서쪽의 펨비나 힐스 공립 교육청 의장도 화장실과 스포츠팀과 관련된 학부모들의 우려가 심각하다며 교육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앨버타 교육부에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앨버타 주의 61개 교육청에 성소수자와 관련된 규제를 업데이트하고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아직 포트 버밀리언 교육청의 규제를 살펴보지 않았으나, 모든 교육청의 규제는 반드시 앨버타의 법규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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